찾아가는 협회···인천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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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협회···인천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에 앞장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8.06.2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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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사회복지사협회 상반기 회비납부 큰폭 증가... 사업 탄력받을 듯




사회복지 전반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사회복지사의 활동과 현황 및 처우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이들이 소외된 약자들을 위해 일선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고, 이들에 대한 처우 개선의 목소리는 계속 높아져왔지만, 정작 뚜렷한 결과 없이 표류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1975년 창립한 인천시사회복지사협회는 현장 사회복지사들의 처우 개선과 권익 보호 등을 위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협회 소속 회원과 단체들의 복리 사업과 프로그램 지원을 비롯해 보수교육과 특별교육 정책토론회, 복지포럼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최근 양질의 복지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인바사(인천을 바꾸는 사회복지사)운동'은 사회복지사들의 정치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협회가 주도적으로 이끈 활동이다. 

현장 전문가인 사회복지사들이 직접 사회복지 정책을 만들고 양질의 복지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이들의 정치 참여를 격려·홍보한 것이다.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이 운동에 참여한 총 10명의 후보 중 6명이 구청장 및 시의원, 구의원에 당선됐다. 이에 이들이 향후 만들어갈 복지정책과 복지의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초에는 ‘사회복지사 병가 무급화 철회’와 ‘국비·시비 지원시설의 차등 없는 가이드라인 적용’ 등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을 위한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협회 창립 이래 처음으로 ‘시민이 행복한 복지도시 인천’을 위한 인천시장 후보 초청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각 후보들에 현장의 목소리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과 대응방안, 협회에 대한 궁금증 등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찾아가는 협회'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협회를 지지하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응원과 동참이 이어지며, 올해 상반기 회비납부는 1,500명을 돌파하면서 협회 관계자들이 크게 고무돼있다. 지난해 실적과 비교해 2배 가까운 수치다. 지난해 74개였던 단체가입 기관수는 100개를 넘어섰다.

올 하반기에는 인천지역 복지 종사자와 기관, 시민 등 모두가 참여해 복지 현장 전반의 목소리를 듣고 토론하는 '복지 포럼'을 기획하고 있다. 또 '사회복지의 날(9월7일)에는 지역 복지 단체들과 함께 복지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문화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천사회복지사협회 이배영 회장은 "사회복지사가 행복해야 시민이 행복하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선에서 발로 뛰며 고생하는 사회복지사들에게 든든한 협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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