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럽돔 코리아, 오는 9월 문학경기장에서 열려
상태바
월드클럽돔 코리아, 오는 9월 문학경기장에서 열려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8.07.22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 EDM 페스티벌, 소음에 따른 장소 제약 극복 과제

    
        지난해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월드클럽돔 코리아 공연<사진제공=엠피씨파트너스>


 세계적인 전자댄스음악(EDM, Electronic Dance Music) 페스티벌인 ‘월드클럽돔(WCD) 코리아’가 지난해에 이어 오는 9월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오는 9월 14~16일 문학경기장에서 DJ 120여명이 출연하는 ‘월드클럽돔 코리아’가 진행된다고 22일 밝혔다.

 월드클럽돔은 독일 EDM 전문 라이오방송사인 ‘Big City Beats GmbH’가 ‘세상에서 가장 큰 클럽’을 슬로건으로 2013년부터 개최하는 행사다.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인천에서 열린 ‘월드클럽돔 코리아’에는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참가자를 포함해 국내외 EDM 매니아 12만여명이 참가했다.

 올해에는 평창올림픽 페막식을 장식했던 세계 DJ 랭킹 1위 마틴 개릭스를 필두로 스티브 아오키, 크루엘라, 마틴 젠슨, 질리어네어, 캐쉬 캐쉬, 더불유&더블유 등 유명 DJ들과 일렉트로닉 그룹이 총출동하는 가운데 시는 15만명(외국인 4만명)이 인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주민 소음 민원을 감안해 오후 11시 공연을 끝내고 애프터 파티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클럽인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크로마’에서 갖는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20~30대를 중심으로 EDM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국내 회계법인은 ‘월드클럽돔 코리아’ 1회 개최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1576억원으로 분석했다”며 “인천을 WCD의 아시아 헤드쿼터로 키워 한류와 K-POP의 인기를 EDM 분야에서도 이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2016년 10월 WCD 행사 소유자인 ‘Big City Beats GmbH’와 업무협약을 맺어 매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WCD 코리아’를 개최하는 것을 기본으로 후원, 대관, 홍보, 마케팅을 지원키로 했다.

 하지만 지난해 도심인 문학경기장에서 새벽까지 행사를 진행한 결과 소음 민원이 끊이지 않아 ‘WCD 코리아’의 지속적인 인천 개최를 위해서는 적절한 대체 장소를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