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청라국제도시 악취 신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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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청라국제도시 악취 신고 잇따라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8.09.0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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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수도권매립지 포집정 일부 균열···복구 작업중"
 


서구 청라국제도시 일대에서 악취 신고가 잇따라 행정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4일 서구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50분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서구 청라국제도시 일대에서 악취가 난다는 주민 신고가 100여건이 접수됐다.

이에 구는 인근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에 있는 매립 가스 포집정에 균열이 생겨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복구 작업을 요청했다.

조사 결과 악취는 비로 인해 제2매립장 내 매립가스 포집정 699개 중 여러 곳이 드러나고, 일부에 균열이 생기면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포집정은 직경 50∼60㎝의 관 형태로, 평소 매립 가스를 모아뒀다가 이송 관로를 통해 인근 에너지 발전소로 가스를 보내는 역할을 한다. 

구는 현재 복토 작업을 통해 바닥에 드러난 포집정을 메우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구 관계자는 "그저께(2일) 오후 비가 많이 내리면서 포집정에 균열이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며 "복구 작업이 완료되면 악취는 곧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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