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피해규제 및 시장 감시 등 활동
한국소비자원은 인천지역 소비자의 권익 강화를 위해 남동구에 인천지원을 설치하고 4일 개원식을 했다.
이 행사에는 이희숙 한국소비자원 원장을 비롯해 인천시 및 인천지역 소비자단체,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987년 설립한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의 피해 구제를 비롯해 상담, 교육, 안전 조사, 정책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서울을 포함해 경기, 부산, 광주, 대전 등 7곳에서 지원을 운영하고 있다.
남동구 구월동 KT&G 빌딩 2층에 사무실을 마련한 인천지원은 5명의 직원이 근무할 예정이다. 인천지원장으로는 황진자 전 피해구제국 1372 운영팀장이 임명됐다.
인천지원은 앞으로 ▲소비자 피해구제 ▲지역 밀착형 시장 감시 활동 ▲고령자 등 취약계층 대상 교육 지원 ▲지역 소비자단체 및 유관기관과 지역 현안 공동대응 등 인천지역 소비자 권익 향상을 위한 활동을 벌이게 된다.
또 인천시, 인천 소비자단체, 학계 등과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지역 내 현안 해결 및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한 선도적 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향후 중고차 소비자 피해 사례, 공항 이용 피해 사례 등과 같은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상담과 피해 구제를 전담하는 조직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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