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풀 서비스 중단' 인천 택시 절반 18일 운행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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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풀 서비스 중단' 인천 택시 절반 18일 운행중단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8.10.16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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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기사 5천여명, 광화문 집회 참석 예정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카카오 카풀 서비스 도입을 반대하는 인천지역 택시 기사들이 오는 18일 집회에 대거 참여해 출퇴근 시간 교통 불편이 우려된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여하는 인천지역 택시 기사는 법인 3천여명, 개인 2천여명 등 총 5천여명에 이른다.

이는 법인 4천여명, 개인 7천여명 등 인천 택시 기사 1만1천여명 중 약 46%에 이르는 규모다. 

인천개인택시 운송사업조합은 오는 17일까지 지하철역과 터미널 등에서 시민들에게 파업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펼치고 결의문을 배포할 예정이다.

택시업계는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 중단 및 출퇴근 때 돈을 받고 카풀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81조 제1항 제1호 삭제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4일과 1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모빌리티 사옥 앞에서 카카오 카풀 서비스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시는 이날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버스를 증차·증회 운행하고 야간 1시간 연장운행을 실시하며 승용차 요일제를 해제할 예정이다.

아울러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택시 운행중단 내용을 알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집회 규모가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돼 출퇴근 교통대란이 우려된다"며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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