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토·설사·복통 호소…급식중단, 단축수업
인천시교육청은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있는 A고등학교 학생들이 구토와 설사·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긴급 역학조사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A고교 학생 10명은 전날(27일) 학교 급식으로 제공된 고기국수와 김밥, 무말랭이, 배추김치 등을 먹었다.
급식을 먹은 학생들은 28일 오전부터 구토와 설사·복통을 호소했다. 학생들은 인근 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시교육청과 서부교육지원청, 경인식약청, 인천시, 서구청은 28일 오전 긴급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29일부터 오는 4월 1일까지 급식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학교는 단축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금은 식중독으로 단정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보존식과 가검물에 대한 역학조사가 끝나야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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