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5주기-인천서 일반인 희생자 추모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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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5주기-인천서 일반인 희생자 추모식 열려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9.04.16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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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종교·시민단체 관게자 300여명 참석



16일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추모식에 참석한 박남춘 인천시장이 추도사를 하고 있다.


5주기를 맞은 4.16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추모식이 인천가족공원 세월호 추모관에서 16일 열렸다.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대책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추모식에는 진영 행정안전부장관,박남춘 인천시장 및 종교·시민단체 관계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유족 대표의 추모사, 시립합창단과 그룹 부활 김태원의 추모공연, 헌화·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식장에서는 추모 리본 글쓰기, 리본 만들기 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국가가 당연히 지켰어야 할 소중한 생명을 지켜드리지 못해 유가족과 시민들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이라며 “세월호 희생이 남긴 교훈을 더욱 값지게 하기 위해 더욱 안전한 인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인천가족공원 추모관에는 단원고 학생 및 교사를 제외한 일반인 희생자 41명의 봉안함이 안치돼 있다. 일반인 희생자 중 인천시민의 비중이 높았던 점을 고려해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은 인천에 건립됐다.
 
한편 이날 추모식에 황교안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참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른 여야 3당 대표는 안산에서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가 주관해 열린 추모식에 참석했지만 황 대표만 이곳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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