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고물상들, 폐기물 무단투기하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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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고물상들, 폐기물 무단투기하다 ‘덜미’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9.04.17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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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폐기물관리법 위반 사업장 9개소 적발



중구가 적발한 불법폐기물 더미들. <사진 제공 = 중구청>

 

영종도 지역에서 폐기물을 무단 투기하거나 신고 없이 처리해온 고물상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17일 인천 중구는 중부경찰서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중구 영종도의 대형 고물상과 건설현장의 폐기물 처리실태를 점검해 폐기물관리법을 위반한 업체 9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중구는 중부경찰서와 합동으로 폐기물 관계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특별점검으로 영종지역 건설현장과 대형 고물상을 대상으로 환경관련 인허가 취득여부 및 산업폐기물의 적정 처리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중구에 따르면 한 고물상은 약 10t에 이르는 폐기물들을 다른 토지 소유주의 나대지에 몰래 버렸다가 적발돼 경찰에 입건된 뒤 검찰에 송치됐다.
 
또다른 고물상은 사업장이 1천㎡ 규모 이상인 관계로 지방자치단체에 폐기물 처리 신고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신고 없이 폐기물을 멋대로 처리한 것으로 확인돼 역시 경찰 입건 뒤 검찰에 송치됐다.
 
중구는 나머지 적발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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