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재단이사회에 한진그룹 관게자 비중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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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재단이사회에 한진그룹 관게자 비중 줄여야"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9.05.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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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교수회 30일 성명 발표





인하대교수회 30일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 이사장에 인하대 교수로 재직한 바 있는 현정택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선임된 것과 관련, 성명을 통해 재단 이사회에서 한진그룹 관계자 비중을 축소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교수회는 이날 성명에서 "현정택 전 수석이 선임됨에 따라 정석인하학원이 한진그룹 친족에 의한 직접지배체제로부터 벗어나 상대적으로 자율적인 학교법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신임 현 이사장의 경험과 경륜으로 볼 때 그가 재벌가의 일개 대리인 역할에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며 "학교 발전의 비전과 전략을 학내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소통하는 민주적인 이사장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정석인하학원 이사회는 신임 현 이사장을 포함해 조양호 전 이사장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석태수 한진칼 대표, 조명우 인하대 총장, 이강웅 항공대 총장 등 16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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