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회 창립 30주년을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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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회 창립 30주년을 맞다
  • 송정로 기자
  • 승인 2019.06.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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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7일 기념식 갖고 최원식 교수 강연회


1993년 창립 4년을 지나 맞은 송년회에 참석한 목요회 회원 
목요회는 현재도 매월 마지막 목요일 월례회를 갖는다. 지난 2013년 4월 개최한  ‘4대강 보의 안전성과 향후 대책’에 대한 전문가(관동대 박창근 교수) 초청 간담회 모습.

 

지난 87년 6월 항쟁 이후 민주화 과정에서 인천 지역사회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며 여론의 구심점 역할을 한 목요회가 이달로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목요회(회장 오용호 신부)는 이달 27일 오후 7시30분 중구 항동 하버파크호텔 14층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최원식 인하대 명예교수가 이날 기념 강연을 한다.

목요회는 1989년 6월29일 김병상 신부를 초대의장으로 창립됐다. 회원 12명으로 시작해 인천의 중요 현안에 대한 전문가 초청 간담회로 매월 마지막 목요일 월례회를 갖기 시작했다. 창립 2년만에 각계 전문직 인사를 중심으로 회원이 40명으로 늘어 강연회, 세미나, 토론회, 시민상담소 운영, 공개강좌 등으로 활동을 넓혀갔다. 91년 1회 강연회는 지방자치를 앞두고 연 '지방화 시대의 인천의 위상'을 주제로 하였다.

특히 90년대 초반 선인학원 시립화, 계양산 살리기, 굴업도 핵폐기장 폐기, 영흥도 화력발전소 건설 반대 운동 등 중요한 지역현안에 적극 대응하여 의지를 관철시켰다. 당시 민중·민주화운동과 시민운동의 교차기에 연대를 이끌며 성과도 남겨 인천지역 시민사회운동의 초석을 쌓았다.

목요회는 지금도 매월 마지막 목요일 회원 10~20여명씩 모여 월례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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