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소 수돗물 못 먹겠다"
상태바
"불소 수돗물 못 먹겠다"
  • 이병기
  • 승인 2010.12.22 16:00
  • 댓글 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핫 이슈] '선택권' 무시한 인천시 수돗물 불소화 논란



인천지역 수돗물 불소화 사업 정점에서 찬반토론을 벌이고 있는
박병상 소장(왼)과 김유성 치과의사

취재: 이병기 기자

"충치 때문에 수돗물에 불소를 넣는다구요? 그러면 이가 나지도 않은 아기들이나 불소를 피해야 할 환자들까지 '무차별적'으로 다 먹어야 합니까? 불소가 물 속에 들어가면 안전하다구요? 콜라에 타서 먹지요? 불소가 녹차나 지하수에도 있다고 하지만 그것들은 '선택'하는 겁니다. 차라리 비타민을 넣지요. 타미플루를 넣을까요? 수돗물은 아무리 좋은 것을 넣더라도 순수해야 합니다." - 박병상 인천도시생태·환경연구소 소장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지난 7일 인천시의 수돗물 불소화 사업 관련 예산 5억1천여만원을 원안 가결하면서 16년 동안 지역에서 갈등을 빚어오던 '수돗물 불소농도조성사업(이하 수불사업)'이 주민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추진 여부를 결정하게 됐다.

수불사업은 정부가 수돗물의 불소이온농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 치아우식증(충치) 예방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수돗물의 불소 이온 농도를 0.8ppm(물 1L 당 불소 0.8mg)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520곳의 정수장 가운데 27곳(5.2%)에서 불소화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정부를 비롯한 일부 치과의사 단체 등은 우리나라 국민의 만성질환 1위인 충치 문제를 수불사업으로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충치 치료가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의 어린아이들에게 큰 도움을 주며, 적정 농도의 불소를 사용하면 우리 몸에서 위해작용이 일어나지 않아 안전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수불사업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불소화 사업이 충치예방에 효과가 없으며, 불소는 독극물로서 인체에 위해를 가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 개인의 의사와는 상관 없이 수돗물에 일률적으로 불소를 투입하는 것은 '선택권'을 침해하는 '강제적 의료행위'라고 한다.

양측은 국내외 전문가들의 자료를 근거로 수불사업의 안전성을 자신하거나 불신한다. 그러나 불소의 '안전성' 논란을 차치하더라도 과연 '불소화 물을 먹기 싫은 사람까지 억지로 먹어야 하는 문제'는 다시 고려해 볼 일이다.

찬성측은 "'선택권'은 자유권의 하나로 무한정한 권리가 아니며, 공공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제한할 수 있다"라고 주장한다. 치과 이용이 어려운 저소득층이나 장애인들이 불소 수돗물을 먹을 수 있는 권리 역시 양보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수불사업은 충치를 예방하기 위한 '최소한의 강제'로서 '윤리적으로 용인할 만한 정책'이라고 말한다.

수불사업이 과연 윤리적으로 용인할 만한 정책일까? 인천시 수불사업 논란의 정점에 있는 김유성 치과의사(찬성측, 건치 인천지부 회원)와 박병상 인천도시생태·환경연구소 소장(반대측)을 만나 그들의 주장을 들어봤다.

수불사업의 효과와 안전성 논란

"충치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진 만성질환 중 1위입니다. 치아를 빼는 가장 큰 원인입니다. 충치 때문에 지출한 건강보험 비용이 전국으로 치면 1년 동안 6600억원 정도입니다. 비보험까지 더하면 5조에서 6조까지 추산되죠. 수불사업을 하면 충치 발생률을 절반 정도로 낮출 수 있습니다. 정수장에서 불소를 넣게 되면 가정에서는 지금과 똑같이 생활해도 충치를 절반 정도 줄일 수 있다는 거죠." - 김유성 치과의사

김유성 의사는 "굉장히 간편한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저소득층이나 소외된 이들에게 혜택이 집중되고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의학 논문사이트를 보면 1949년부터 현재까지 수불사업 관련 논문들이 5800개 정도 나옵니다. 1년 평균 100여편에서 효과가 있고 안전하다고 발표되는 거죠. 하지만 효과가 없다든가 해롭다는 논문은 나오지 않습니다. 마치 찬반양론이 있는 것처럼 비치는데, 시민사회에선 그런 논란이 있지만 학계에서는 없습니다. 수불사업에 해롭다는 논문이 한 편만 나와도 사업이 중단되겠죠."

찬성측은 일부 수불사업과 관련 없는 고농도 지역에서 나온 논문이나 인터넷에서 검색되지 않은 신뢰성 낮은 논문들은 있지만, 수불사업과 관련된 논문 중에는 해롭다고 발표된 게 없다고 주장한다.

정부가 제시한 근거 자료를 살펴보면 수불사업은 ▲WHO(세계보건기구) 권장사업으로 여러가지 치아우식증 예방법 중에서 가장 안전하고 경제적이고, 실용성이 높은 방법 ▲세계 60여개국에서 시행중 ▲불소는 토양, 물, 동식물에 다양한 농도로 존재하며, 각종 음식물을 통해 사람이 매일 미량을 섭취함 등을 이유로 치아를 건강하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또 1982년~1996년까지 수불사업을 실시한 충북 청주시와 실시하지 않은 경기도 성남시를 비교했을 때 청주시가 성남시에 비해 충치 발생이 50% 정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반대측은 불소의 우려와 관련된 논문이나 자료들은 이미 발표됐지만 찬성측이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그들이 제시하는 각종 자료들 역시 이중맹검법(약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방법. 환자와 의사 양쪽에 진짜 약과 가짜 약의 구별을 알리지 않고 시험한다. 환자의 심리효과나 의사의 선입관 등을 배제해 약의 효력을 판정한다.)으로 조사하지 않아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찬성측이 제시하는 통계들에는 학술적 의미가 없어요. 의미를 지니려면 민감한 사안은 독립적인 곳에서 해야죠. 조사하는 사람들도 의도를 갖지 않고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교묘하게 원하는 쪽으로 답을 유도할 수 있어요. 또 WHO는 미국 입김 아래 있는 곳이예요. 60개 이상 기구? 산하기관일 가능성이 있어요. 눈치를 봐야 하는 기관들, 기구 명단이나 알았으면 좋겠어요. 지금 물어보면 달라지겠죠." - 박병상 소장

박병상 소장은 "불소에 대한 우려를 지적하는 논문은 계속 나오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역학조사도 한 적이 없고 차이에 대해서 이중맹검법으로 조사한 적도 없다"고 잘라 말한다.

또한 불소가 독극물이라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이들은 물 1L당 1mg, 즉 적정수준에서 미국의 아동 3명 중 1명이 치아불소증(반점치)을 나타낸다고 주장한다. 치아불소증은 광산이나 화산 등 특정 지역 음료수 중에 과량의 불소화합물이 포함돼 과잉 섭취하면서 치아표면층이 석회화하는 현상이다.

실제로 몇 년 전 강릉시 사천면에서는 태풍이 지나간 뒤 불소가 우물에 다량 함유됐고, 그 물을 마신 아이들의 치아에 문제가 생기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붕산과 함께 살충제, 쥐약의 원료로 쓰이는 불소는 과다 섭취할 경우 심장이상, 암 유발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유아와 아동의 경우 치아와 골격의 발육부진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장기간 다량 복용할 경우 골다공증, 관절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미국의 한 불소치약에는 '아이들이 치약을 삼키면 응급실로 가라'고 나와 있어요. 학교에서 불소로 양치하죠? 그게 300ppm이예요. 초등학교 아이들이 양치하고 뱉으면 30분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하게 하죠. 그런데 불소가 물 속에 들어가면 안전하다구요? 콜라에 타서 먹지요? 녹차에도 있고 지하수에도 있다고 하는데, 그것은 선택하는 겁니다. 지하수의 경우는 자연상태에서 안정적으로 결합돼 있는 거예요. 그것도 좋지 않은데, 수불사업에 쓰이는 것들은 폐기물에서 나온 것을 사용합니다. 불안전한 거죠."

이에 대해 찬성측은 소금이나 비타민도 적정량보다 많이 섭취하면 위험하다고 반박한다.

김유성 의사는 "소금도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될 물질이지만, 10배 정도 농도를 높이면 죽게 된다"면서 "그렇다고 소금을 독극물이라고 하지 않으며, 어떤 물질이든지 양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찬성측은 우리나라 온천수(지하수)는 불소농도가 2ppm 이상이며, 10ppm 정도 되는 곳도 있는데, 이 정도가 환경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면 우리나라의 모든 온천을 폐쇄해야 마땅하다는 논리다. 즉 수불사업 시행농도인 0.8ppm으로는 환경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또 불소가 골절을 증가시킨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다량의 불화나트륨(75 mg/일)은 엉덩이뼈의 골절을 증가시키고 골밀도를 낮출 수 있지만, 소량(25~50 mg/일)은 별다른 영향 없이 척추골절에 대한 보호효과를 나타낸다고 설명한다. 아울러 미국국립구강보건연구소는 수불사업과 발암성, 골절, 심장질환 등과의 연관성은 확인된 바 없다고 발표했다고 인용했다.

반면 반대측은 1990년 이후 많은 논문들이 불소의 노출과 청소년의 골암 발생 사이에 관계가 있고 고령자들의 둔부골절 발생 증가, 갑상선과 그 밖의 호르몬 체계에 간섭이 일어난다고 주장한다.

수불사업은 강제 의료행위?


정부의 수불사업 여론조사 설문지 1안


여론조사 설문지 2안

수불사업의 과학적 검증과 더불어 중요한 논란거리 중 하나는 '선택권'의 문제다.

찬성측은 "수불사업에서는 과학적인 사실 규명이 선택권 논쟁보다는 더 앞서야 한다"면서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는 제한할 수 있다"라고 주장한다.

김유성 의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불사업의 충치예방 효과와 관련된 것이고, 이는 학술논문으로 판가름 나는 사실 관계다"면서 "의견 차이가 난다면 가치관, 선택권의 차이인데 반대쪽에서는 개인의 선택권을 말하는 것이고, 찬성은 공공이익을 위한 사회 전체의 선택권을 주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도 무조건 하자는 건 아니고, 시민들에게 충분히 알리고 하지 않겠다면 진행하지 말아야 하죠. 그래서 시민들에게 묻는 절차가 필요한 거죠. 개인의 선택권도 소중하지만, 선택권을 불소에만 적용 시킬 것인가 하는 문제. 이부분은 하나의 큰 담론이기 때문에 이것이 정말 중요하다면 모든 사업에 선택권을 제기해야 합니다. 어떤 국가 정책에 찬성과 반대가 있는데, 모든 것에서 개인의 선택권을 다 존중할 수는 없는 거죠."

그는 "수불사업에서 특히 공공의 이익을 중요시하는 이유가 맞벌이를 하는 서민들이나 저소득층 가정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면서 "중산층 가정에서는 충치가 발생하면 치료하겠지만,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은 치료가 어렵기에 예방 차원에서, 공공의 이익 측면에서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박병상 소장은 "양친이 다 일하러 갈 수밖에 없는 그 사람들을 위해서 수돗물에 불소를 타면 나머지는 뼈가 다 으스러져도 된다는 얘기냐"면서 "양치만 잘 해도 충치를 예방할 수 있고, 당분이 많은 음료수를 먹지 않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다"라고 꼬집었다.

"그 사람들에게는 불소가 들어간 다른 제품을 주면 됩니다. 양치를 하지 않는다면 치과의사들이 발벗고 나서야지요. 수불사업 이외에도 방법들이 많은데 부작용과 암 발생이 우려되는 것을 해야 합니까? 인과관계도 밝히지 않고, 이중맹검법도 쓰지 않은 상태에서, '1만 명 중에 몇 명 걸리지 않는다'는 확률론이나 말하구요."

일각에서는 수불사업이 대량 의료행위의 한 형태라고 지적한다. 모든 사람이 원하든 그렇지 않든, 필요하든 아니든 무조건 약물을 섭취할 것을 강요받는다는 점에서 비윤리적이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다양한 양의 물을 마시고, 뿐만 아니라 불소화된 물로 가공된 식품, 청량음료, 치약을 포함한 치과용품 등 많은 원천으로부터 불소를 섭취하고 있다는 이유다.  

인천의 수불사업은 어떻게?
 
인천시는 내년 3월께 수불사업 시행을 위한 주민 여론조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그러나 아직 대다수 시민이 수불사업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태임에도 찬반의 내용을 알려주는 토론회 하나 없이 정부의 설문조사 안을 사용해 추진할 전망이다.

"수불사업이란 충치예방을 위해 불소가 부족한 수돗물에 불소를 첨가해 불소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공중보건 사업입니다. 이 사업을 시행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시행하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사전 지식이 없는 상황에서 위와 같은 질문을 받았다면 과연 어떻게 대답할까?

인천시 관계자는 "1990년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두 번의 타당성 조사와 세 번의 토론회 등을 거치며 오랫동안 주민들에게 알려왔다"면서 "당시 토론회를 보면 반대만 하다가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했기 때문에 이제는 주민들에게 물어볼 때"라고 말한다.     

사전 주민 홍보 없이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것과 더불어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대부분의 시민들이 모를 가능성이 있어요. 하지만 인천의 경우 '16년 동안이나 알렸는데 얼마나 더 해야 알릴 수 있을까, 그것이 필요한 단계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1년 더 한다고 해서 얼마나 효과가 있겠느냐는 거죠. 방송사 찬반토론회도 5회나 했고, 설명회나 간담회도 수십 번 했어요. 박병상 소장님하고도 2005년, 2008년에 같은 자리에서 토론한 적도 있어요. 그러나 그때나 지금이나 같은 입장만 되풀이하게 됩니다." - 김유성 의사

김유성 의사는 "솔직히 말하면 시의회에서 여론조사 비용이 통과되고 시행을 앞두고 있으니 (토론회를 이유로)미뤄보려는 의도라고 생각한다"면서 "인천에서 토론회가 부족했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논의는 공평무사해야 합니다. 투명해야 하죠. 합의를 원칙으로 해야 합니다. 합의라면 한 명이 끝까지 반대할 경우 진행돼선 안 됩니다. 합의로 '다수결에 대한 합의'를 할 수 있어야 하는 겁니다. 다짜고짜 다수결로 가면 안 되죠. 자동차 배기가스 단속하는 것을 합의할 필요는 없겠죠. 민감한 사안일수록 합의해야 한다는 겁니다. 사람들이 알까봐 논의되는 것을 두려워해요. 자신 있으면 내놓고 얘기해야 하지요." - 박병상 소장

박병상 소장은 "일반인들이 구별할 수 있도록 공적으로 논의한 내용을 '공약'으로 해야지 바쁜 선거 당시에 휙 집어넣고 '송영길 시장 공약이기 때문에 하자'는 건 안 된다"면서 "그건 시민운동이 아니라 '선동'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인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보건복지가족부에서 마련한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에 대한 주민 여론조사' 안으로 여론조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여론조사 형식은 1안과 2안이 있으며, 1안에서는 반대측 주장이 전혀 없고 2안에서는 일부 포함됐다. 그러나 '찬성'과 '반대', '모르겠다' 중 응답률 기준이 정해지지 않아 추후 재논의가 필요하다.

일각에서는 모르겠다라는 대답이 많이 나와도 찬성이 반대보다 많을 경우 지자체 임의로 수불사업을 진행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9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안병삼 2015-06-04 21:11:05


불소의 공포

(당신은 불소 수돗물의 위험성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프리메이슨 조직 중에 로마클럽이라는 조직이 있다. 이 로마클럽의 회원인(1996) 테드 터너(Robert Edward Turner III, 1938.11.19.)는 기업인으로 유엔대단의 이사장과 AOL타임워너 부회장(2003)과 CNN의 설립자이다. 그는 주장하기를, ‘전 세계의 인구를, 2백 50에서-3억명 현재의 수준에서 95%를 감소시켜 총 세계 인구가 이상적일 것이다’(“A total world population of 250-300million people, a 95% decline from present levels, would be ideal.”)고 하였다.

전 세계의 인구 감축에 관한 글들은 일루미나티 프리메이슨들의 문헌이나 구조물(비석) 등에서 종종 발견되고 있다. 일루미나티의 목적대로 전 세계의 인구를 대폭적으로 감축하기 위해서는 전쟁, 신종 바이러스, 의도적인 쓰나미(지진) 식품이나 수돗물에 독극물을 넣는 다양한 방법들이 동원될 것은 자명한 일이다. 필자는 수돗물에 독약인 불소를 넣은 이유도 그 중에 하나라고 본다.

수돗물에 불소를 넣는 경우에 건강상에 치명적인 손상을 준다는 연구의 논문들은 유럽과 미국 등에 많다. 대한민국은 우물 안에 갇힌 개구리 신세와 같아서 외국의 권위 있는 다양한 전문연구소 등의 학자들이 발표한 논문들을 접할 기회가 별로 없었을 것이다. 불소의 위험성에 관한 전문적인 논문들은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리고 있다.

1. 불소는 치명적인 독이다.

2. 불소는 납보다 독성이 강하다.

3. 불소는 건강상에 치명적인 손상을 준다.

불소의 독성은 납보다 강하여 뼈를 약하게 만들고, 비만과 우울증은 물론 암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불소는 고관절의 골절을 일으킨다. 신경을 손상시킨다. 골수암과 희귀 암을 발생시킨다. 알츠하이머 병을 일으킨다. 선천성의 기형을 만든다. 면역 체계의 억제과 혼란을 일으킨다. 납 중독과 같은 반응이 나타난다. 불면증을 일으킨다. 부종을 발생하게 만든다. 신장질환과 당뇨병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수돗물의 불소화가 여성의 불임은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미국의 식품 의약품 안전청(FDA)의 과학자들은 불소화의 수돗물을 마시고 있는 10세 이상과 49세 사이의 여성을 상대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출산율 감소가 증가 한 것이 불소와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고되었다.

4. 불소가 치아를 예방한다는 것은 속임수이며 거짓이다.

이 부분에 관하여 이미 미국 중서부의 아이오와주(Iowa,─州)에 살고 있는 700여명의 9세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수돗물에 불소를 사용하고 있는 어린이들과 수돗물에 불소를 사용하지 않는 지역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충치 조사를 실시하였는데, 불소를 사용하는 지역의 어린이들의 충치가 50%나 많았다. 이 연구 결과를 통해 불소가 충치 예방에 전혀 효과가 없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5. 인천시민들에게 독약을 마시게 하는 인천시 담당 공무원들은 그 책임을 져야 한다.

인천광역시는 수돗물에 불소 첨가 문제를 놓고 찬반 양론이 팽팽하다. 반대하는 측에서는 불소를 사용 할 경우에 발암성 문제를 제기하였다. 불소 찬성측은 프리메이슨 조직인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기구(IARC) 등의 신뢰 할 수 없는 자료들을 동원하여 불소에 발암성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김유성 협동사무처장(치의학 박사)은 "수돗물 불소농도 조정사업은 별다른 노력없이 수돗물을 사용하는 것으로 충치를 예방할 수 있어 장애인, 저소득층, 서민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한다(연합뉴스 기사 인용)

참으로 이상한 치의학 박사다. 충치 환자가 많으면 치과병원이 진료를 통해 더 많은 수익을 얻지 않겠는가? 김유성 치의학 박사가 언제부터 장애인들과 저소득층과 서민들을 생각하였는가? 만약 어려운 이웃을 정말로 아끼고 사랑하고 있다면, 충치 치아를 가진 환자를 전액 무료로 시술하여 주면 된다.

인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수돗물에 불소를 넣는 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한다. 인천시가 시민들에게 세금을 받고 시민들에게 독약을 마시게 하는 담당 공무원들은 그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다. 불소에 관한 상식이나 충분한 지식이 없다면 인천시민을 위한 행정을 도모 할 수 없다고 본다. 수돗물에 불소를 넣는 것을 반대하는 인천시민들이 왜 독약을 마셔야 하는가?

수돗물에 불소를 넣어야 한다고 찬성하는 측은 불소를 넣지 않는 수돗물을 받아서 가정에서 불소를 넣어서 마시면 간단하게 해결된다. 또한 어려운 이웃들을 자신들의 주장을 대변하는 자료처럼 활용해서는 안된다. 치의학 박사라면, 적어도 불소의 위험성에 관한 외국의 전문적인 논문 20~30여편 정도는 읽고 난 후에 평을 해야 지탄을 면할 수 있다. 불소의 위험성은 이미 외국에서 전문기관의 학자들에 의하여 동물 실험을 통해 충분하게 입증되었다.







보리 2011-03-16 08:29:27
확실치 않을 때는 하면 안된다. 폐해를 조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기층민의 치아건강이 문제면 불소치약을 집집마다 공짜로 지원해라.
무식하게 일괄 추진하지 말고... 사람마다 다른데 일괄 추진이란 거 자체가 폭력 아니냐.

홍정석 2011-03-01 21:52:45
2010년에 서울에서 인천으로 이사왔습니다. 불소 넣은 물을 먹고싶지 않아요. 물 때문에 인천에 이사온것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나 성남시로 다시 이사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홍정석 2011-03-01 21:43:29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발표된 글들인데 우리의 상식을 완전히 뒤엎는 내용이 담겨 있어, 불소화를 추진하려는 측과 격렬한 논쟁이 일어나고 있다. 불소화가 충치예방의 효과가 거의 없고 오히려 충치를 유발한다는 내용이다.1)불소화로 충치예방의 효과가 거의 없다.- 페더스톤 교수는 치아 발달기 동안에는 불소가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아이들에게 치아가 나기 전에는 불소효과가 미약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로서, 그는 오키나와의 유치원생 두 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인용한다.그 연구는 5~8세가 될 때까지만 불소화된 물을 섭취하였던-그 후로는 섭취하지 않은-아동들과 처음부터 불소화된 물을 섭취한 적이 없는 아동들 간의 충치상태는 차이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미국 치과의사협회지 2000년 7월호의 글을 바탕으로‘안전한 마실 물을 마시는 시민모임’에서작성.2)불소화 중단 후 충치가 감소하였다.- 학술지「구강역학 및 공동체 치과학(Oral Epidemiology and Community Dentistry)」2월호의 보고에 의하면,1990년대초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에서 불소화가 중지된 이후“충치 발생이 줄어들었다.”캐리즈트렌즈(Caries Trends)2000년11월호에도1992년에 불소화가 중지된 핀란드의 쿠오피오에서 같은 현상이 발견되었음을 보고하였다.오울루대학 치과학연구소의 연구자들은“수돗물불소화가 중단되고 3년이 지난 후 쿠오피오에서 충치의 증가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고하였다.Earth Island Journal.2001년 여름호.3)수돗물불소화가 오히려 충치를 유발한다.- 왜 아직도 충치가 미국의 주요 딜레마인지는 아마도 과잉불소 탓일 것이다.미국 어린이들은 물,공기,음식,음료수,치과제품으로부터 과다한 불소를 섭취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공중보건원장은 충치가 여전히 주요문제이며 가난한 사람과 소수민족에서 만연하다고 보고하고있다.그러나 우간다 같은 아프리카 국가의 어린이들은, 대부분이 불소치약을 사용하지 않고 심지어 양치용 칫솔도 쓰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어린이보다 충치가 적다.실제로,《임상구강조사(Clinical Oral Investigations)》에 따르면 높은 수준의 불소가 든 물을 마시는 우간다 어린이들은, 물속에 불소가 적게 들어있는 지역의 어린이들보다 충치가 많다. 샐리 스트라이드,‘불소는 충치를 유발한다’/펌'충치예방 효과가 거의 없고, 득보다 실이 많은 수돗물 불소화 실태-중에서/

박병상 2010-12-23 10:33:37
참 이상하고 편향된 독법이로군요. 불소화를 추진하고 싶은 분이겠네요. 글 어디에서 논거가 없다고 했는지 합리적인 지적이 있어여 온당하겠군요. 아니면 모함입니다. 이 짧은 글에 출처까지 요구하시나요? 불소 추진측은 객관적이며 합리적인 논거를 제시했던가요. 미국처럼 독립적 과학자를 억압한 뒤 추진하려는 측에서 거짓과 왜곡으로 편집한 자료를 우리도 근거라고 내세우는 모습이 참 안쓰럽습니다. 왜 투명하고 불편부당한 논의를 충분히 수행하는 걸 두려워할까요. 수돗물을 피할 수 없는 모든 시민들이 내욜을 알게 되는 걸 한사코 피하려들까요. 왜 진실을 가리는 문구로 여론조사를 강행하려 할까요. 저는 불소화 추진측에게 묻고 싶네요.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