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Tip] 한국환경공단 '온실가스 전문인력 양성과정'
상태바
[취업 Tip] 한국환경공단 '온실가스 전문인력 양성과정'
  • 이병기
  • 승인 2010.02.08 0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자리도 찾고, 온실가스 저감에도 한 몫


작년 '온실가스 전문인력 양성과정'에 참가한 교육생들

최근 미국의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에 따르면 수 십 년 내에 개발도상국 등지에서 지진 등 자연재해와 기후 온난화로 인한 환경 파괴로 약 1억5천만명의 난민이 발생할 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도 올 겨울은 유난히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다른 나라에서나 볼 수 있었던 엄청난 눈보라가 전국을 강타했다. 예전에도 영하 20도까지 내려가는 강추위가 있었다지만, 이번처럼 3한4온이란 말이 무색하지는 않았다.

정부도 지구온난화의 원인인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녹색성장위원회'를 만들고 다양한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으로 2020년까지 세계 7대 녹색강국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세계에서 상위를 달리는 OECD 회원국이지만,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받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정부도 국제사회가 권고하는 최고수준으로 온실가스 중기 감축목표를 제시하고 있어 지자체나 기업에서 온실가스와 관련된 전문 인력들의 수요가 점쳐진다.

이처럼 녹색성장에 대한 관심이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에서 "온실가스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무상으로 교육하고 적극적인 취업알선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청년 구직자들에게 알찬 준비의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 기수당 30~50명으로 5주간 진행되는 온실가스 전문인력 교육은 올해 7기까지 운영되며, 현재 1기가 교육중이다. 3월8일부터 시작되는 2기 교육에서는 기후변화 개요, 국제동향, 배출권 거래, 청정개발체제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론교육과 사례분석 및 현장실습을 병행해 진행한다.

그러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인 만큼 누구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교육 대상자는 환경, 화공, 에너지, 산업경제 유사분야의 4년대 대졸 및 예정자나 전문대 졸업자의 경우 동 분야에서 2년 이상 경력이 있어야 지원 가능하다.

또 학력이 없어도 같은 분야에서 기사자격증을 소지하거나 산업기사자격증을 취득하고 2년 이상 경력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교육 신청은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상시 모집하고 있으며, 지원에 합격할 경우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자체교육장에서 교육을 받는다.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는 "전문인력 양성 교육은 다른 곳에서 100만원 이상의 수강료를 내야 들을 수 있지만, 공단에서는 무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요즘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청년 실업자들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 이번 교육으로 일자리도 구하고 환경오염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수강신청 방법

우편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7-26 (주)삼환까뮤 B/D 별관 11층 한국환경공단 교육장 교육담당자
e-mail : ccedu@emc.or.kr

한국환경공단 홈페이지 : www.keco.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