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암미술관 새롭게 단장해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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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암미술관 새롭게 단장해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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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4.1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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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기념 송암(松巖) 특별전도 열어


인천의 대표미술관인 송암미술관이 새롭게 단장됐다.

인천시는 2005년 동양화학에서 무상으로 기증받은 송암미술관(남구 학익동 587-145))의 증축과 리모델링공사를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공립미술관으로서 첫걸음을 내딛는 개관식을 오는 25일 오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재개관을 기념하는 특별전 <우리미술속 松巖이야기(1)>를 26일부터 2개월간 기획전시실에서 연다.

이번 특별전은 송암미술관을 기증한 (주)OCI 故 송암 이회림 회장의 뜻을 기리는 동시에 송암미술관이 어떠한 난관에도 굴하지 않는 소나무(松)와 바위(巖)처럼 앞으로도 끊임없이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함께 담은 행사다.

송암미술관 상설전시는 1층 공예실과 2층 서화실로 구성된다.

1층 공예실에는 선사, 삼국시대 토기, 고려시대 청자, 조선시대 분청자와 백자 등을 통해 우리나라 도자기의 흐름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외에도 조선시대 불상을 중심으로 한 불교미술품과 민속공예품을 전시해 한국공예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2층 서화실은 서예작품과 조선시대 회화를 전시하는 공간이다.

김정희를 비롯한 조선후기 대가들의 작품과 인장류를 전시해 서예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아울러 조선시대 회화를 산수화, 화조화, 인물화 등으로 분류해 전시하고, 민화와 불화를 함께 내놓아 조선시대 회화 흐름을 살펴볼 수 있도롯 했다.

기획전시 특별전은 <제1부; 松이야기>와 <제2부; 巖이야기>로 구성했다. 제1부에서는 ‘변치않는 성품을 본받다’, ‘솔숲에서 여유를 즐기다’로 꾸몄으며, 제2부는 ‘강직한 성품에 예를 표하다’, ‘함께하여 아름다움을 더하다’로 구성해 소나무와 바위가 지닌 다양한 상징의미가 우리 그림 속에서 어떻게 표현되고 있나를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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