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 60명은 전원 음성... 입소자 82명은 결과 대기중
밀접 접촉자 38명은 14일간 자가격리... 28명 요양원 7층에 격리
밀접 접촉자 38명은 14일간 자가격리... 28명 요양원 7층에 격리
26일 추가 확진자 26명이 발생한 서구 심곡동 ‘주님의교회’ 집단감염과 관련, 서구 거주 확진자 1명이 심곡동 소재 요양원에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돼 서구가 해당 요양원 입소자 및 근무자 142명에 대한 긴급 검사에 착수했다.
27일 서구에 따르면 전날 확진된 서구민 A씨는 지난 18일, 21일, 24일 오전 9시에 해당 요양원에 출근했고, 하루(24시간)씩 근무했다.
이 요양원은 입주 건물의 2층부터 7층까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A씨는 총 15명의 입소자가 생활하고 있는 7층에서 주로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구는 7층 입소자 15명은 물론 나머지 2~6층에 입소한 67명 등 입소자 82명과 종사자 60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 나섰다.
27일 오전 10시 현재 종사자 60명은 전원 음성 판정됐으며, 입소자 82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구는 A씨와 직접 접촉했던 종사자 23명, 입소자 15명 등 38명에 대해서는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14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갖도록 할 방침이다.
구는 요양원 7층을 코호트 격리 조치해 이곳에서 A씨와 접촉했던 요양보호사 13명, 입소자 15명이 함께 자가격리 생활을 하도록 할 예정이다. 나머지 10명의 요양보호사는 거주지에서 자가격리된다.
자가격리 장소로 정해진 7층을 제외한 2~6층은 철저한 방역수칙 하에 제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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