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실리콘밸리' 인천 스타트업파크 내년 초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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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실리콘밸리' 인천 스타트업파크 내년 초 개장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0.12.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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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스타트업 등 77곳 내년 1월말까지 입주
인천 스타트업파크 전경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조성될 인천 스타트업파크가 내년 초 정식 개장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 스타트업파크 기업 입주를 내년 1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국비 120억 원을 포함해 총 241억 원을 투입해 미국 실리콘 밸리, 중국 중관촌과 같은 개방형 혁신 창업 거점을 만드는 사업이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투모로우시티'를 인천 스타트업파크로 리모델링했다.

인천테크노파크가 인천경제청이 인천 스타트업파크를 조성·운영하고 있으며, 신한금융지주와 셀트리온 등 기업·기관·대학이 협력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

신한금융지주가 매년 30억 원의 예산과 500억 원 펀드를 지원하는 민간 주도 육성 기업 37개사는 이달 초 입주를 시작했다.

지난 7월 선정이 완료돼 공공 주도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유망 스타트업 40개사는 이달 2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인천 스타트업파크 공간구성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공공이 주도해 혁신 기업을 육성하고 앱 비즈센터·오픈 랩 등 실증공간이 들어설 '인스타Ⅰ', 민간 중심의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스타트업 및 액셀러레이터가 입주할 '인스타Ⅱ', 편의시설, 업무지원 시설 등을 갖춘 '인스타Ⅲ' 등으로 구성됐다.

인스타Ⅰ과 인스타Ⅱ를 각각 운영하는 인천테크노파크, 신한 컨소시엄 사무국은 입주를 완료하는 등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6월 연세대, 인하대, 인천대, 세종대, 청운대 등 5곳의 스타트업 육성 협업 기관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와이즈플래닛컴퍼니, 씨엔티테크, N15, 헤브론스타벤처스, 페이스메이커스 등 6곳의 엑셀러레이터도 선정했다.

인천청제청은 인천 스타트업파크가 4차 산업혁명 기반 혁신 기업 육성, 글로벌 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 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 스타트업파크 개소식은 당초 이달로 예정됐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내년 초로 연기됐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기업 입주가 시작하면서 한국형 실리콘 밸리로 도약하기 위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꿈이 본격화하고 있다"며 "인천 경제 생태계를 혁신 성장으로 이끌어 나갈 인천 스타트업파크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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