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인천서 47명 확진 - 부평구 종교시설 확진자 1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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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인천서 47명 확진 - 부평구 종교시설 확진자 19명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12.2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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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확진자 발생... ‘부평구 소재 종교시설②’로 분류
남동구 어린이집 확진자도 3명 추가돼 16명으로 늘어
서구 석남동 요양원발 4명, 불로동 교회발 1명도 추가 확진
70대, 90대 확진자 2명 사망해 인천 누적 사망자 26명
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인천지역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30~40명 대로 다소 꺽였으나 부평구 소재 종교시설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도 늘고 있어 방역 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29일 인천시는 이날 오전에 27명, 오후에 20명이 추가 확진돼 이날 모두 4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천에서는 지난 27일부터 전날까지 이틀 연속 30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이날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하루 확진자 규모가 소폭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주요 집단감염지 관련 9명 △지역 확진자 접촉 15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8명 △감염경로 불분명자가 15명이다.

거주지별로는 △남동구 10명 △부평구 10명 △서구 9명 △계양구 6명 △미추홀구 6명 △연수구 5명 △동구서 1명이 발생했다.

주요 집단감염지와 관련, 남동구 소재 어린이집발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이에 더해 추가 역학조사 결과 감염경로 불분명자로 분류됐던 확진자 1명도 해당 집단감염 사례로 재분류됐다.

현재까지 해당 어린이집발 확진자 누계는 모두 16명이다.

서구 석남동 소재 요양원과 관련해서도 입소자 1명과 종사자 3명이 주기적으로 진행되는 검사(4차)서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34명(입소자 23명, 종사자 11명)이 됐다.

서구 불로동 소재 교회서도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양성 판정돼 누적 확진자가 21명이 됐다.

지난 25일부터 발생한 확진자 17명은 역학조사 결과 부평구 소재 종교시설과 관련이 있어 ‘부평구 소재 종교시설②’라는 명칭의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이날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해당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는 모두 19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6일, 15일에 확진된 70대, 90대 환자 2명이 각각 전날과 이날 사망하면서 인천시 사망자 누계가 26명으로 늘었다.

전날 저녁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48병상으로 늘었고, 이 중 33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감염병 전담병상은 372병상 중 235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정원 746명의 생활치료센터 4개소엔 345명이 입소해 46.2%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29일 오후 6시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77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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