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인천서 55명 확진 - 지역발 n차감염 다시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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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인천서 55명 확진 - 지역발 n차감염 다시 증가세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12.3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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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확진자 접촉자만 28명... 감염경로 불분명자도 10명
석남동 요양원 등 집단감염지 6곳서 11명 추가 확진
이달 확진된 60대 여성, 80대 남성 사망... 사망자 누계 28명
인천 누적 확진자 2,832명

인천서 최근 사흘간 주춤했던 코로나 19 감염 확산세가 다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 발생도 계속 이어지면서 누적 사망자가 28명으로 늘었다.

30일 인천시는 이날 오전에 33명, 오후에 22명이 추가돼 이날 모두 5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천에서는 지난 27일부터 전날까지 사흘간 하루 발생 확진자 수가 30~40명대에 머물며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지고 있었으나, 나흘만에 다시 5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오며 증가세로 돌아섰다.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주요 집단감염지 관련 11명 △지역 확진자 접촉 28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6명 △감염경로 불분명자 10명이다.

거주지별로는 △남동구 11명 △서구 11명 △부평구 11명 △연수구 8명 △미추홀구 7명 △계양구 4명 △중구 1명 △동구 1명 △강화군서 1명이 발생했다.

주요 집단감염지와 관련, 남동구 일가족②발 확진자와 접촉해 격리 중이던 3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자 누계가 22명으로 늘었다.

부평구 소재 보험회사 및 종교시설②발 확진자도 각 2명, 1명씩 추가돼 관련 확진자가 각각 18명, 20명이 됐다.

서구 석남동 소재 요양원 및 불로동 소재 종교시설에선 각각 자가격리자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관련자 누계가 각각 36명, 23명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강화군 종합병원발 확진자와 접촉한 자가격리자 1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자가 20명이 됐다.

한편, 지난 28일 확진된 감염경로 미상 60대 여성과 5일 확진된 부평구 요양원발 80대 남성이 전날 사망하면서 시 사망자 누계가 28명으로 늘었다.

전날 저녁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은 보유 48개 중 33개를 사용하고 있다.

가용 가능한 감염병 전담병상은 392개로, 이 중 235개를 사용해 가동률은 59.9%다.

정원 746명의 생활치료센터 4개소엔 338명이 입소해 45.3%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30일 오후 6시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83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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