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요양원 등 집단감염지 5곳서 10명 추가 확진
'구월동 종교시설' 신규 집단감염지로 분류... 확진자 15명
인천 누적 확진자 2,875명
31일 오전 인천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3명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주요 집단감염지 관련 10명 △지역 확진자 접촉 18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6명 △감염경로 불분명 8명 △해외유입 사례 1명이다.
거주지별로는 △부평구 13명 △남동구 11명 △서구 9명 △연수구 3명 △중구 3명 △계양구 2명 △강화군 2명 △미추홀구서 1명이 발생했다.
주요 집단감염지와 관련, 남동구 미용실 및 부평구 보험회사발 확진자가 각 1명씩 추가돼 관련자 누계가 각각 39명, 20명이 됐다.
서구 석남동 소재 요양원서도 자가격리자 1명이 추가돼 누계가 37명으로 늘었고, 강화군 소재 종합병원발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2명이 됐다.
신규 집단감염지로 분류된 ‘남동구 구월동 소재 종교시설’에선 지난 28일부터 10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이날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이 추가 양성 판정되며 관련자 누계가 15명이 됐다.
한편, 전날 확진자 2명이 사망하면서 시 누적 사망자 수가 30명으로 늘었다.
이 중 부평구민 1명은 지난 29일 병원 응급실 이송 후 사망했고, 사망 후인 30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저녁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은 보유 48개 중 33개를 사용하고 있다.
가용 가능한 감염병 전담 병상은 417개이며, 이 중 234개를 사용해 가동률은 56.1%다.
정원 746명의 생활치료센터 4개소엔 326명이 입소해 43.7%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31일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87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