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 '화물차주차장 최적지 공개 촉구안'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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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 '화물차주차장 최적지 공개 촉구안' 가결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03.10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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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시의회 건설교통위 심의서 원안 통과
김세중 수석전문위원 "시는 조속히 입장 정리해 추진계획 설명해야"
10일 열린 인천시의회 임시회서 강원모 제1부의장이 ‘화물차주차장 입지 최적지 선정 용역 결과 공개 촉구 건의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인천시는 화물차주차장 입지 선정 용역 결과를 조속히 발표하라’는 건의안이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에서 채택됐다.

10일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는 강원모 제1부의장 등 시의원 14명이 발의한 ‘화물차주차장 입지 최적지 선정 용역 결과 공개 촉구 건의안’을 심의, 통과시켰다.

이날 강 부의장은 제안설명을 통해 “화물차주차장 건립은 인천항의 물동량 증가 대비 부족한 배후단지 문제를 해결코자 2006년부터 시작된 사업이나 지역 주민의 반발로 사업이 중단된 상태”라며 “시는 입지 최적지 선정 용역 결과를 작년 10월에 발표해야 했음에도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촉구안은 입지 선정 용역에서 도출된 대상지가 적합하든, 적합하지 않든 조속히 발표하고 사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취지에서 발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세중 시의회 수석전문위원은 “건의안에 담긴 필요성 및 당위성에 대해 이견이 없다”며 “시는 용역을 진행한 만큼 조속히 입장을 정리하고,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이 필요하다”고 검토보고 의견을 냈다.

이에대해 박영길 시 해양항공국장은 “용역 결과는 이미 지난해 10월에 다 나왔다”며 “다만 주민들의 안전과 수용성에 대해서 어떻게 보완을 할 것인가에 대한 협의를 이어오다 현재까지 이르게 됐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해당 촉구 건의안은 “용역 결과를 주민이 알 권리가 있고, 투명한 행정력을 제고하는 차원이기 때문에 원안 동의한다”는 민경서 의원의 제안에 따라 이견 없이 원안 가결됐다. 인천시의회 본회의 심의는 오는 23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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