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는 구조조정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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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는 구조조정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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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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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20일 기자회견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인천·부천지부는 20일 오전 11시 인천 남동구 홈플러스 간석점 앞에서 대형 마트의 구조 조정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 자리서 “마트 노동자를 유통기한 지난 상품취급하는 대형마트의 일방적이고 무차별적인 구조조정 중단하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투기자본 MBK와 홈플러스가 지난해 안산점, 둔산점, 대구점, 탄방점을 매각처분한데 이어 올해 대구스타디움점과 부산가야점 폐점 매각을 발표했다며 MBK와 홈플러스는 말로는 고용을 보장하겠다고 이야기하나 실질적인 대책은 하나도 없는 2차, 3차의 도미노 전환배치로 전체 노동자로 피해만 확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해에만 12개 점포를 폐점하였고 올해에도 10개이상 폐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노조는 “창사 이래 최초로 희망퇴직을 유도하고 다른 법인으로 사원을 공유하겠다는 사원공유제까지 발표하여 노동유연화의 끝판을 보여주고 있다”고 규탄했다 .

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마트 노동자들을 유통기한 지난 상품처럼 취급하고 있다”며 “구조조정으로 노동강도가 증가하고, 전환배치와 원거리 발령으로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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