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도 돕고 주민도 돕고, '몰래산타 사랑나눔' 운동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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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도 돕고 주민도 돕고, '몰래산타 사랑나눔' 운동 확산
  • 인천in
  • 승인 2021.12.0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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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 '실속있는 선물' 1200박스 어려운 이웃에 전달

 

초교파로 운영되고 있는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운영위원장 이승열 목사, 총괄본부장 이준모 목사, 이하 센터)가 7일 성탄절을 앞두고 사회적기업을 돕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몰래산타 이웃사랑나눔” 행사를 가졌다.

올해 10년째를 맞는 센터는 이 행사를 통해, 농촌교회에서 만든 마을기업이나 사회적기업에서 생산품을 구입하여 주민들에 전달할 선물세트를 구성하고 있다. 한차례 행사를 통해 한 기업당 1,200여개씩 물품을 납품하게 됨으로써 사회적기업들이 큰 도움을 받는다. 

전남 완도의 완도제일교회가 만든 ‘사회적기업 EM사랑’은 미역, 다시마 등 지역 특산품을 엄선하여 생산한 제품을 납품한다. 인천 계양지역자활센터와 전주지역자활센터는 누룽지를 납품하는데, 평상시 바자회나 박람회에서 하루 최대 100여개를 파는 것이 고작이지만, 이번 행사로 1,200개를 주문받았다.

여기에 ‘아이쿱’에서 라면 5개들이 레드 번들 라면세트 1,200개와 이번에 출시한 기픈물 2,400개를 기부했고, 기독교기업인 다경방 회사에서는 작년에 이어 건강기능식품 1억원어치를 이 행사를 위해 지정기탁해 주었다.

또 주식회사 아산상선은 이 행사가 사회적기업도 돕고, 지역의 가난한 이웃들도 돕는 아주 좋은 행사라며 매년 2,000만원을 지원했다. 이 지원금으로 사회적기업에서 박스를 제작하는 등 행사지원을 하고, 쪽방주민, 가정폭력 피해자, 노숙인 자활지원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상품 구성은 그 어느 때보다도 좋다. 농촌 여성 목회자가 교인들과 함게 친환경으로 농사한 흰 찰보리쌀, 사회적기업의 친환경 완도 미역과 다시마, 버섯가루가 섞인 전장김, 아이쿱에서 후원한 레드라면(5개입)과 해양수인 기픈물, 건강기능식품인 온힘 세트와 마스크와 소독제 등 다양하다.

또한 교회들은 이 선물세트가 구매된 사회적기업 생산품에 기부된 물품을 추가하여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략 16만원 상당의 선물세트가 구성되다 보니, 매년 참여하는 교회들은 다른 어떤 것보다 실속있는 선물이라 입소문이 늘어 주문이 늘고 있다. 예년에는 30여 교회가 참여했다. 작년에는 1,000박스가 바로 나가 추가적으로 300박스 더 만들기도 했다. 올해에도 1,200박스를 준비했다.

센터는 앞으로 더 많은 한국교회들이 이 운동에 참여하여 사회적기업도 돕고, 농어촌 교회의 생산자도 돕고, 노숙인 일자리도 창출하는 1석 3조의 선한 사역에 참여하여, 나아가 지역마다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몰래산타 운동본부’를 설치하여 실제적인 국민운동으로 변화되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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