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규 확진자 폭발세... 500명 넘은지 이틀만에 6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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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규 확진자 폭발세... 500명 넘은지 이틀만에 6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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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2.1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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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0~200명서 12월 들어 600명대로 폭증
사망자도 34일 연속 발생... 누적 사망자 210명
영종 중학교서 11일 연속 확진자, 누계 141명
전국 확진자 7,314명... 위증증 환자 1,000명 넘어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 앞 임시선별진료소에 검사 순서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있다.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하루 확진자 수 500명을 넘어선지 불과 이틀만에 600명대로 진입했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전날 인천에서 6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3만1,994명으로 늘었다.

인천에서 6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전날이 처음으로 지난 16일(511명) 500명을 넘어선지 이틀만이다.

지난 11월까지 하루 100~200명대에 머물렀던 인천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12월 들어 300명, 400명, 500명, 600명을 잇달아 돌파하며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사망자도 5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가 210명으로 늘었다. 인천에서는 지난달 15일 이후 34일 연속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집단감염 사례인 미추홀구 숭의교회와 관련해선 감염 의심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또, 전날까지 확정검사를 받았던 이 교회 관련 인천 거주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 5명 중 4명이 확정 판정돼 오미크론 누적 확진자는 모두 60명이 됐다.

 

전날 신규 확진자 600명 중 47명은 집단감염지 10곳에서 나왔다.

연일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중구 영종국제도시 중학교에서 확진자 28명이 더 나와 누적 확진자가 141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 중학교에서는 지난 8일 9명이 처음 확진 판정된 이후 10일 연속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남동구 남촌농산물도매시장과 관련해서도 2명이 추가 확진돼 확진자 누계가 53명이 됐다.

집단감염 이외의 확진자 533명 중 344명은 확진자의 n차 감염자, 1명은 해외입국자이고 208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군·구별 신규 확진자 수는 △미추홀구 102명 △남동구 102명 △부평구 92명 △서구 87명 △연수구 70명 △계양구 69명 △중구 53명 △동구 13명 △강화군 12명이다.

전국에서는 7,314명이 확진돼 4일 연속 7.000명대를 기록했다. 전국 위증증 환자 수는 1,014명으로 처음 1,000명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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