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375명 확진... 영종 교회 선교시설서 85명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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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375명 확진... 영종 교회 선교시설서 85명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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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2.2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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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일 연속 사망자 발생... 누적 사망자 218명
계양구 군부대서 15명, 부평구 직장서 40명 감염
영종 중학교서 13일 연속 확진자, 누계 150명
전국에선 5,318명 확진, 6일만에 5천명대
"접수 마감 됐어요" - 지난 16일 오후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 임시선별진료소 앞에서 방역 요원이 당일 검사 접수가 마감됐다며 검사받으러 온 시민들을 돌려보내고 있다. (사진=김민경 인턴기자)

인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75명이 발생했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전날 인천에서 37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3만2,862명으로 늘었다.

인천에서는 지난 16일(511명), 17일(572명), 18일(600명) 3일 연속 역대 최다 확진자가 나온 이후 19일(493명) 400명대, 20일(375명) 300명대로 신규 확진자가 줄었다.

하지만 이는 주말 검사 건수 감소가 반영된 결과로 확진자 폭증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사망자도 5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가 218명으로 늘었다. 인천에서는 지난달 15일 이후 36일 연속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운북동 소재 교회 선교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85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선교시설에서 지난 18일 오후 입소자 9명이 호홉기 증상으로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후 9명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따라 이 선교시설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가 진행돼 이날 현재까지 목사, 교인, 가족 등 모두 85명이 확진됐다.

중구는 확진된 신도 상당수가 함께 숙식생활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 선교시설 확진자는 이날 발표된 확진자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전날 신규 확진자 375명 중 26명은 집단감염지 7곳에서 나왔다.

지난 17일부터 15명의 확진자가 나온 계양구 군부대와 지난 10일부터 40명이 확진된 부평구 직장이 신규 집단감염지로 분류됐다.

연일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중구 영종국제도시 중학교에서 확진자 3명이 더 나와 누적 확진자가 150명으로 늘었다.

이 중학교에서는 지난 8일 9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12일 연속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확진자 5명이 발생한 옹진군청에서도 자가격리중인 공무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집단감염으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된 남동구 요양병원에서는 8명이 추가 확진돼 확진자 누계가 64명이 됐다.

이밖에 서구 의료기관에서 5명, 계양구 의료기관에서 2명, 연수구 종교시설에서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집단감염 이외의 확진자 349명 중 232명은 확진자의 n차 감염자, 4명은 해외입국자이고 113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군·구별 신규 확진자 수는 △남동구 80명 △부평구 62명 △서구 56명 △연수구 55명 △계양구 43명 △미추홀구 39명 △중구 23명 △동구 10명 △강화군 7명이다.

전국에서는 5,318명이 확진돼 6일 만에 5,000명대로 감소했다.

전국 위증증 환자 수는 997명명으로 3일 만에 1,000명 이하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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