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수확량 많고 품질 균일한 조직배양묘 확대·공급
내년부터 일반 농가에 본격 분양... 소득 증대 기대
내년부터 일반 농가에 본격 분양... 소득 증대 기대
인천 강화군이 ‘강화속노랑고구마’ 고급화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
19일 강화군은 지역 특산물인 강화속노랑고구마의 조직 일부를 떼어내 배양·증식한 조직배양묘 3만여본을 농가에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조직배양묘는 일반묘 대비 수확량이 20~30% 많고, 고구마의 모양과 과피색, 당도 등 품질이 균일해 상품성이 더 좋다.
이에따라 지역 농가에서 이 조직배양묘를 씨고구마로 활용하면 지역 특산물의 고급화는 물론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구는 일단 올해는 2월4일까지 분양 신청을 받아 신청 농가에만 조직배양묘를 공급하고, 내년부터는 일반농가 대부분에 분양할 수 있도록 더욱 증식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최소 3년 주기로 각 농가가 씨고구마를 갱신할 수 있도록 조직배양묘를 확대 공급하겠다”며 “최고 품질의 속노랑고구마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풍부한 일조량과 서해 해풍을 맞고 자라 특히 당도가 높고 쪄서 먹어도 목이 메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