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여론조사 공포 마지막 날... 인천·경기 이재명 박빙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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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여론조사 공포 마지막 날... 인천·경기 이재명 박빙 우세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3.02 1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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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곳 여론조사 중 4곳서 이재명, 2곳서 윤석열이 앞서
5곳 조사서 지지율 차이 오차범위내... 박빙 승부 예고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왼쪽),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사진제공=연합뉴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제20대 대통령선거 여론조사 결과 공포 마지막 날 인천·경기지역 판세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박빙의 우세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2일 공개한 6개 여론조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보면 이재명 후보가 4개 기관 조사에서, 윤석열 후보는 2개 기관 조사에서 각각 인천·경기 시민들의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6개 기관 조사 중 5개 기관 조사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오차범위 내로 조사돼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토마토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43.1%의 지지를 얻어 42.1%의 지지를 받은 윤 후보를 1.0%p 차로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또 여론조사공정㈜ 조사(격차 1.2%p)와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 조사(격차1.7%p)에서도 이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윤 후보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티아이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윤 후보보다 13.3%p 더 높은 지지율을 기록해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확대됐다.

반면 ㈜아시아리서치앤컨설팅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44.3% 지지를 얻어 44.1%의 지지율을 기록한 이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한 차이(0.2%p)로 앞섰다.

칸타코리아 조사에서도 윤 후보가 41%의 지지율로 지지율 36.1%를 기록한 이 후보를 4.9%p 차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지난달 28일 공개한 4개 여론조사기관 조사에서는 모두 이재명 후보가 인천·경기 시민 지지율 1위를 차지했던 바 있다.

오는 3일부터는 대선 관련 여론조사 결과 공표·보도가 금지돼 표심의 향방을 알 수 없게 된다. 다만 2일까지 공표(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3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거나 금지기간 이전에 조사했음을 명시해 보도하는 것은 가능하다.

여론조사기관별 이재명, 윤석열 후보 지지도. 좌측 4개 조사기관은 이재명 후보가 우세하다는 결과를, 우측 2개 조사기관은 윤석열 후보가 우세하다는 결과를 내놨다. 해당 여론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 ㈜아시아리서치앤컨설팅은 자유일보 의뢰로 지난 2월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인천·경기 310명)을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 칸타코리아는 서울경제 의뢰로 지난 2월27~3월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8명(인천·경기 336명)을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는 경인매일 의뢰로 지난 2월25~26, 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인천·경기 316명)을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 ㈜에스티아이는 중앙일보·한국정당학회 의뢰로 지난 2월17~24일 전국 만 18~59세 남녀 1,752명(인천·경기 566명)을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3%p다.

* 미디어토마토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월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452명(인천·경기 442명)을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6%p다.

* 여론조사공정㈜는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2월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04명(인천·경기 926명)을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p다.

기사 본문 및 그래픽에 인용한 여론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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