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청장 컷오프’ 김희철 재심 신청... “당에 헌신한 공로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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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청장 컷오프’ 김희철 재심 신청... “당에 헌신한 공로 외면”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4.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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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연수구청장 후보 단수공천에 반발
"젊은 정치인에게 사망선고... 심사 과정 투명해야"
김희철 전 인천시의원

인천 연수구청장 민주당 후보 공천 신청을 했다 컷오프(공천배제)된 김희철 전 인천시의원이 민주당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 신청을 냈다.

김 전 시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이겨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27년째 민주당 당원이고, 2018년엔 광역의원에 당선돼 주민과 당을 위해 일했다”며 “21대 총선과 20대 대선 과정에선 목이 쉬어라 선거활동을 했고, 권리당원 확보에 힘써 당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인천시당 공관위는) 연수구에서 가장 먼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 준비가 된 후보를 배제했다”며 “이는 젊은 정치인에게 사망선고를 내리는 것과 같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기회는 공평하고 과정은 투명하고 결과는 정의로워야 한다"며 “지지자 여러분들이 힘이 되어 달라”고 부탁했다.

민주당 인천시당 공관위는 지난 18일 연수구(고남석 현직 구청장), 강화군(한연희 전 평택부시장), 옹진군(장정민 현직 군수) 등 3개 기초단체장 후보를 단수 공천하고, 서구청장 예비후보는 모두 컷오프 시켰다.

이에따라 서구지역에서도 컷오프 처리된 강남규 전 구의원이 “공관위의 심사 과정이 공정치 못했다”며 재심 신청을 낸 상태다.

관련기사→ ‘전원 컷오프’ 민주당 인천 서구청장 공천심사 공정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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