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학산문화원은 지난 7일 인천시시각장애인복지관과 지역의 문화다양성 창달과 시각장애인들의 주체적인 문화활동 정체성 확립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각장애인 극단 창단 의지를 공고히 했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기초를 다지고 극단 활동으로 이어지는 활동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시각장애인들의 주체적인 문화활동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고자 한다.
현재 인천에는 장애인 극단이 전무한 상황으로 두 기관은 내년 창단을 목표로 시각장애인 극단 준비반을 운영 중이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 「인천시각장애인 마당예술동아리」 공동체 예술활동 지원 ▲ 지역 문화다양성 창달을 위한 사업추진▲ 그 외 문화사업 홍보와 운영 협력에 대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
학산문화원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극단을 창단해 장애인 인식개선을 담은 작품을 창작하겠다”며 “공연 활동을 통해 다양한 계층을 만나며 소통과 교류의 창을 확대하고 사회적 메시지를 확산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