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으로 어머니 정 가르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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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으로 어머니 정 가르쳐요"
  • 이병기
  • 승인 2010.02.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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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문화재단 계산고 푸르미가족봉사단


취재: 이병기 기자

한국청소년문화재단(이사장 이주열)의 계산고 '푸르미 가족봉사단'이 지난 20일 중증 장애인 돌봄시설인 '행복이 가득한 집(원장 최형락, 계양구 갈현동)'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푸르미 가족봉사단 학생과 어머니 30명과 청소년문화재단 관계자 20명 등 총 50명은 입소자들에게 미리 준비해 간 선물을 전달하고 위탁된 장애인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정경 푸르미 가족봉사단 학부모단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그동안 잊고 지냈던 인간의 존엄성과 부모의 역할을 일깨웠다"며 "봉사단 단원들과 뜻을 모아 앞으로도 사회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이 단장은 "더불어 가족 봉사단 활동으로 따뜻한 마음을 행동으로 가르치는 어머니의 정을 아이들에게 알릴 수 있어 보람있는 시간이었다"며 "우리 아이들도 성인이 되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을 갖게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푸르미 학생봉사단의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한 봉사활동과는 달리 엄마와 같이 있어 조금 어색하기도 했다"며 "그러나 엄마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 더 뿌듯하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중증 장애인 32명이 살고 있는 행복이 가득한 집은 '사랑의 집 짓기 운동본부'에서 장애인들을 위해 지어준 건물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난 2008년 11월 완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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