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사랑상품권(인천e음) 상생가맹점을 다음 달부터 새롭게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상생가맹점은 가맹 소상공인이 자발적으로 소비자에게 1~5% 수준의 캐시백을 추가로 제공하는 점포다.
가맹 소상공인에게는 ‘상생카드’를 지급하며, 소상공인 간 거래 시 월 300만원 범위에서 거래금액의 2%를 캐시백으로 상시 지원한다.
시는 제도 활성화를 위해 가맹 소상공인에게 올해 한시적으로 100만원 범위 내에서 소비자 결제금액의 2%를 상생 캐시백 지원한다.
상생가맹점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3억원을 초과하는 점포에서 일반가맹점의 혜택인 5%보다 2%가 추가된 7%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최소 9%에서 최대 17%(시 7~10%, 군·구 1~2%, 상생가맹점 1~5%)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상생가맹점 점포는 다음 달 1일부터 인천e음 앱을 통해 조회할 수 있다.
시는 가정의 달인 5월에 이어 추석 명절이 있는 9월에도 구매 한도와 캐시백 비율을 확대 제공한다.
구매 한도는 기존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어나고, 캐시백 비율은 연 매출 3억원 이하 가맹점의 경우 기존대로 10%를, 3억원을 초과하는 가맹점은 5%에서 7%로 높인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코로나19와 고물가·고금리·고유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시민 모두가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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