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파트 낙찰가율 72.8%... 3달 연속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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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파트 낙찰가율 72.8%... 3달 연속 회복세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06.0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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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찰률, 응찰자 수도 전달 대비 올라
인천 연수구 원도심 주거 단지 모습. 사진=인천 연수구
인천 연수구 일대 주거 단지 모습. 사진=인천 연수구

 

집값 하락 여파가 잠잠해진 가운데 인천 아파트 경매시장에서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3달 연속 상승했다.

9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3년 5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인천 아파트 낙찰가율은 72.8%로 전달(70.2%)보다 2.6%p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낙찰가율은 올 2월 66.4%까지 떨어진 이후 전달까지 68.2%→70.2%→72.8%로 3달 연속 올랐다.

인천 아파트 낙찰률도 28.8%로 전월(20.4%)에 비해 8.4%p 상승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달(8.3명)과 비교해 1.2명이 늘어난 9.5명으로 집계됐다.

최다 응찰자가 몰린 물건은 인천 연수구 연수동 ‘연수주공2차’ 전용면적 49.94㎡로 무려 50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2억8,500만원) 66.7%인 1억9001만원에 낙찰됐다.

서구 신현동에서는 ‘루원시티대성베르힐’ 전용 84.97㎡가 감정가(7억2,100만원)의 70.3%인 5억666만원에 낙찰됐다. 입찰에는 45명이 참여했다.

감정가가 7억3,100만원인 서구 청라동 ‘엑슬루타워’ 전용 110.22㎡는 5억3,153만원에 낙찰돼 낙찰가율이 72.7%를 기록했다.

낙찰가가 1억원대인 저가 물건을 중심으로 매수를 희망하는 응찰자가 대거 몰리는 가운데 2회 이상 유찰로 입찰 최저가가 크게 떨어진 중대형 평형대 물건에도 일부 매수세가 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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