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운행을 중단했던 송도국제도시~인천국제공항 간 6777번 리무진 버스가 운행을 재개한다.

인천시는 오는 14일부터 송도~인천공항을 잇는 6777번 리무진 버스가 2021년 1월 운행을 중지한지 2년 6개월만에 다시 운행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투입되는 버스는 3대이며 30~90분의 배차 간격으로 1일 12회 운행할 예정이다.

시는 버스업체와 협의를 거쳐 오는 12월 버스 3대를 추가로 확보하고 인천버스종합터미널을 출발해 인천도시철도 1호선 주요 역과 송도국제도시 아메리칸타운 등을 경유하는 인천국제공항행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러한 인천공항버스 노선 신설 추진은 남동구, 미추홀구, 송도국제도시 동측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한 것이다.

조영기 시 버스정책과장은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들어간데다 지난달 5일 재외동포청 임시청사가 송도에서 개청함에 따라 버스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6777번 리무진 버스의 운행 재개를 결정했다”며 “이번 리무진 버스 운행 재개로 여행캐리어 등을 소지한 승객들과 재외동포청을 찾는 해외동포들의 교통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