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3년 7개월 간 중단됐던 인천~중국 카페리 항로 승객 운송이 속속 재개되고 있다.
17일 인천항만공사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천~칭다오 항로와 인천~웨이하이 항로의 승객 운송이 지난 11일과 13일 각각 재개된 것을 시작으로 인천항 한중 카페리 항로의 승객 운송이 잇달아 재개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위동항운이 지난 11일 인천~칭다오 항로, 지난 13일 인천~웨이하이 항로의 승객 운송을 재개헀다.
이어 화동훼리는 이달 말 인천~스다오 항로, 한중페리는 다음달 초 인천~옌타이 항로의 승객 운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밖에 인천~롄윈강 항로와 인천~잉커우 항로는 다음달 말, 인천~다롄 항로와 인천~친항다오 항로는 오는 10월 승객 운송이 재개될 전망이다.
인천~단둥 항로는 단둥 항만 부두 정비로 내년이 돼야 운항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인천~산둥성 항로를 시작으로 인천항 카페리 항로의 여객 수송이 속속 재개될 예정"이라며 "중국 정부의 한국 단체관광 허용으로 인천~중국 카페리 항로의 승객이 점차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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