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근 범죄행위 끊임없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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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 범죄행위 끊임없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사퇴해야”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08.1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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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육정상화연합 등 62개 단체 기자회견
인천교육정상화연합 등 63개 단체가 16일 오후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측근 구속과 관련해 도성훈 교육감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인교연
인천교육정상화연합 등 62개 단체가 16일 오후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선거캠프 관계자가 법정 구속된 관련해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의 사과와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인교연

 

인천 중도·보수 성향 교육단체들이 논문표절 허위 의혹 제기로 도성훈 선거캠프 관계자가 법정 구속된 것과 관련해 인천시교육감의 공식 사과와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인천교육정상화연합(인교연) 등 62개 시민·교육단체는 16일 오후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캠프 내 거짓 자료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도성훈 교육감은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재판부의 판결은 도 교육감 캠프의 허위 사실 유포가 아니었다면 선거 결과가 달라질 수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측근들의 불법과 범죄행위가 처음이 아님에도 도 교육감은 여전히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인천지법은 지난 10일 선고 공판에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도 교육감 선거캠프 홍보본부장 A(62)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A씨는 지난 5월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과거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담은 보도자료를 작성해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보도자료를 통해 “최 후보의 논문 표절율이 88%로 확인됐다”며 “표절 검사 사이트인 카피킬러를 통해 검사한 결과 거의 다 베낀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인교연 관계자는 “미래 세대의 교육을 책임져야 할 교육감이 불법과 범죄의 중심에서 인천교육을 우스운 꼴로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도 교육감의 사퇴를 요구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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