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다스페이스 작은미술관 아카이빙 기획전 30일 종료
인천 동구 배다리 잇다스페이스에서 지난 9일부터 시작된 “발끝이 머무는곳 서쪽바다 배다리”라는 낭만적 이름이 붙은 전시가 이번주 30일(토)에 마무리된다. <2023 배다리 잇다스페이스 작은미술관 전시 및 공간 아카이빙 기획展>으로, 동구 배다리 잇다스페이스 작은미술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배다리 아트스테이1930'가 주관하며, 인천광역시 동구청,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기획 전시다. 올 한 해 배다리 잇다스페이스 작은미술관에서 진행했던 여러 전시 및 행사를 다시 한 번 모아 소개하는 구성이다.
전시회 때 사용했던 홍보용 배너를 새롭게 디자인하여 현수막을 이용한 설치 작품으로 제작해, 2023년도에 전시되었던 작품과 작가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관람객들의 작품 감상 모습이나 전시 작가 모습 등 사진을 출력하여 전시한다. 그 때의 감상을 되살리는 동시에 내 모습을 찾는 재미도 주기 위함이다. 야외 로드갤러리인 '어울림 갤러리'에 설치했던 판화 작품도 함께 전시한다.
전시 및 행사에 참여했던 이들에게는 당시의 추억을 다시 한번 선물하고, 함께하지 못했던 이들에게는 새로운 방식으로 기억을 공유하는 의미다. 배다리의 2023년을 마무리하고, 다가올 2024년을 기대하는 뜻깊은 마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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