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행정체제 개편 법률 국회 통과 축하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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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행정체제 개편 법률 국회 통과 축하행사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1.1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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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국회의원, 시의원, 해당 구청장과 구의원 등 참석
현재 ‘2군·8구’, 오는 2026년 7월 1일부터 ‘2군·9구’로 확대 출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법률 국회통과 축하행사(사진제공=인천시)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법률 국회통과 축하행사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17일 시청 중앙홀에서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법률안 국회 통과 기념 축하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 이봉락 시의회 부의장, 김교흥·허종식 국회의원, 김정헌 중구청장, 김찬진 동구청장,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해 시의회 및 중·동·서구의회 의원, 행정체제 개편 시민소통협의체 위원, 시민원로회의 위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축하행사는 식전공연, 행정체제 개편 추진과정을 담은 영상 상영, 축사, 케이크 절단, 축하 메시지를 담은 드론 비행과 축하 현수막 펼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정복 시장은 축사에서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은 인천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한 교두보가 되면서 대한민국의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발전에 획을 그은 성공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며 “변화하는 행정체제에 맞춰 제물포구, 영종구, 서구, 검단구의 지역별 맞춤형 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내용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내용

 

한편 ‘인천광역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은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조만간 국무회의 의결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공포하는 절차만 남았다.

이 법은 중구(15만5,000명, 140.3㎢)와 동구(5만9,000명, 7.2㎢)를 제물포구(중구 내륙+동구, 10만2,000명, 21.7㎢)와 영종구(중구 섬 지역, 11만1,000명, 125.8㎢)로 통합·조정하고 서구(60만명, 119.06㎢)를 서구(남부지역, 39만1,000명, 71.31㎢)와 검단구(북부지역, 20만9,000명, 47.74㎢)로 분리하는 내용이다.

또 선거에 관한 특례 등을 규정해 2026년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지방선거에서 개편되는 행정제체에 맞춰 구청장과 지방의원을 선출하게 된다.

1995년부터 유지해 온 ‘2군·8구’ 체제가 31년 만인 2026년 7월 1일부터 ‘2군·9구’ 체제로 확대되는 것이다.

시는 정부와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가칭) 구 설치준비단’을 구성하고 조직·인력 배분, 법정동 및 행정동 조정, 사무 및 재산 인수인계, 자치법규 정비, 공부·공인 정비, 전산시스템 구축, 표지판 정비, 재정 조정방안 마련 등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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