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운수업 구인난 해소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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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운수업 구인난 해소 적극 추진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4.2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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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고용노동청,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등과 업무협약 체결
5억7,200만원 들여 운수업 신규 근로자 취업지원금 1년간 300만원 지원
1억원 투입, 전세대출이자·월세·교통비 명목으로 월 최대 20만원 지급
'인천 운수업 빈 일자리 해소 협력'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는 인천시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사진제공=인천시)
'인천 운수업 빈 일자리 해소 협력'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는 인천시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지역 핵심 산업인 운수업(항공·항만)의 구인난 해소에 나섰다.

시는 24일 운수업의 빈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유관기관인 중부지방고용청,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테크노파크, 노사발전재단 인천중장년내일센터, 인천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의 내용은 시가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인천 운수업 빈 일자리 해소 사업’에 적극 협력한다는 것이다.

‘인천 운수업 빈 일자리 해소사업’은 ▲일자리 채움 취업지원금(운수업 신규 근로자가 3개월, 6개월, 12개월 근속 시 각 100만원씩 1년간 300만원 지급) ▲근로환경 개선 지원(운수업 신규 근로자에게 전세대출이자·월세·교통비 명목으로 월 최대 20만원 지급)이다.

‘윤수업 일자리 채움 취업지원금’은 5억7,200만원(국비 4억1,000만원, 시비 1억6,200만원)을 투입해 300명을 지원할 계획으로 고용노동부의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이 34세 이하 제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과 달리 나이 제한 없이 운수업 신규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운수업 근로환경 개선’은 1억원(국비 9,000만원, 시비 1,000만원)을 들여 7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운수업은 인천의 주력 업종 중 하나로 코로나19 이후 인천국제공항 정상화와 항만 물동량 회복에 따라 구인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낮은 임금 등으로 구직자가 크게 부족해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운수업의 빈 일자리를 채우는 첫 걸음이자 일자리 창출 및 고용안정을 위한 민·관 협업의 모범사례로 정착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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