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가 24일 영종국제도시 그랜드 하얏트 인천웨스트타워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조명우 총장, 현정택 정석인하학원 이사장, 김두한 총동창회장, 교직원 및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인하대는 이날 기념식에서 ‘미래 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글로벌 멀티버시티(Multiversity)’를 학교 발전 비전으로 채택해 선포했다. 멀티버시티는 학교 캠퍼스가 여러곳에 있는 거대 종합대학교를 뜻한다.

이날 기념식에서 기계공학과 57학번 동문인 김현태 현경사회복지회 회장이 10억원, 금속공학과 65학번 동문인 여철모 태신화이바글라스 회장이 인하대 발전기금 1억원을 각각 기탁했다.

조명우 총장은 기념식사를 통해 “개교 70주년을 맞이한 올해가 인하대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경영 혁신 및 멀티캠퍼스 구축을 통해 교육 혁신을 주도하고, 세계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윤상현·박찬대·허종식 국회의원, 이용우 국회의원 당선인,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윤원석 인천경제청장, 신동섭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신충식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류경표 한진칼네트워크 대표이사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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