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손짓'으로 차량 88% 정지
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 등 70여명 참여
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 등 70여명 참여
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가 25일 미추홀구 인하대역 사거리에서 '횡단보도 손짓' 캠페인을 진행했다.
생명존중 교통문화 정착과 보행자 도로교통 안전성 향상을 위해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미추홀경찰서, 미추홀구청,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인천녹색어머니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 모두 70여명이 참여했다.
캠페인은 신호대기 정지 중인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들에게 횡단보도 손짓 안내 전단지 및 홍보용품을 전달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공단 자체실험에 따르면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가 손짓을 하지 안았을 때는 차량 34%가 정지하는 데 그쳤지만, 손짓을 하면 88%가 정지했다.
횡단보도 손짓은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이용할 때 다가오는 차량 운전자에게 가벼운 손짓을 해 길을 건너는 중이라는 의사소통을 한다.
운전자 또한 횡단보도 주변에서 손짓하는 보행자가 있을 경우 차를 멈추고 횡단보도 좌우를 살펴 보행자 안전을 확인한 뒤 출발해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이다.
공단 인천지부 관계자는 "운전자인 동시에 보행자의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 변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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