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월 작년 동기(27만9천379명) 대비 18.5% 증가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올해 7∼9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한 여행객 수는 작년 동기(27만9천379명) 대비 18.5% 증가한 33만934명으로 터미널 개장 이래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의 국제여행객 수는 총 76만1천579명으로, 지난 2009년 1년간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한 전체 여행객수(71만3천700명)를 초과했다.
인천항만청은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소무역상인 감소에도 중국인 단체 여행 등 일반 여행객의 증가를 원인으로 꼽고 있다.
올해 7∼9월 국제여객터미널 이용자는 소무역상인보다 여행객의 수가 2배 가까이 많았다.
이 기간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한 소무역상인은 34.4%(11만3천774명), 일반 여행객이 65.6%(21만7천160명)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47.4%이던 일반 여행객 점유율은 3개월간 18.2%포인트나 늘었다.
국적별로는 중국을 오간 여행객이 63.4%(20만9천808명)로 가장 많았다.
인천항 관계자는 "여객 수가 매년 늘면서 올해 초부터 국제여객 수 100만명 돌파를 예상해 왔다"면서 " 인천항만공사(IPA)와 입주 선사들은 100만번째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기념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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