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좌동 완충녹지에 탄소상쇄 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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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좌동 완충녹지에 탄소상쇄 숲 조성
  • 송정로
  • 승인 2011.11.0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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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타트인천네트워크 10일 행사 열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1호 탄소중립 숲이 인천에 만들어진다.

그린스타트인천네트워크(이하 인천그린스타트)와 인천시는 오는 10일 오후 4시 서구 가좌완충녹지(서구 가좌동 319번지 일원)에 2천㎡ 규모의 탄소중립 숲 조성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간단한 기념식수와 숲 투어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숲 조성은 인천지역 공공·공익부문 저탄소 녹색행사 참여로 조성된 탄소상쇄금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총 20여건의 크고작은 행사와 이벤트를 치르면서 약 5천만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인천탄소중립 숲에는 탄소흡수 효과가 뛰어난 목백합, 상수리나무, 대나무 등을 심는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물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시민의식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그린스타트는 1회 탄소중립 숲 조성을 계기로 민간(공익), 공공(행정), 기업 등의 저탄소 녹색도시 실현 공조를 더욱 굳건히 하면서 탄소중립 숲을 환경교육, 녹색생활 실천 캠페인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린스타트인천네트워크 지영일 사무국장은 "이번에 선보일 숲은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참여를 반영한 인천 최초 도심 탄소중립 숲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탄소흡수를 위한 나무를 심음으로써 녹색생활 중요성이 널리 전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그린스타트를 중심으로 추진된 탄소중립 숲 조성사업은 지난 3월 첫 준비회의를 시작으로 '탄소중립추진위원회' 구성과 저탄소 녹색행사 추진 및 탄소상쇄금 조성 활동, 선진사례 학습 등을 거쳐 진행됐다.

탄소중립이란 우리 경제활동으로 배출된 탄소의 양이 전혀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을 가리킨다. 탄소중립이 되기 위해서는 화석연료 사용을 통한 탄소 배출을 전면 차단하거나 탄소를 흡수하는 숲이 많이 필요하다. 문의= 438-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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