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과 MOU 체결 - 12월 SPC 설립 추진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하늘도시에 총 사업비 4조5천억 원 규모의 복합리조트가 외자 유치를 통해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일본에 본사를 둔 오카다 홀딩스 코리아(Okada Holdings Korea)와 영종하늘도시 1-2단계 3.699㎢에 세계적 수준의 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오카다 홀딩스 코리아는 이탈리아 베네치안시티와 복합리조트산업을 결합해 국내외 관광객이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외국인 전용카지노, 호텔, 쇼핑몰, 테마파크, 컨벤션, 헬스케어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12월에는 자본금 450억 원 규모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할 예정이다.
오카다 홀딩스 코리아의 모기업은 지난 1969년 일본 도쿄에서 설립된 유니버설 엔터테인먼트(Universal Entertainment)이다.
이 기업 연간 매출액은 395억엔(한화 약 5천억 원) 규모에 이른다. 일본 내 슬롯머신 제조ㆍ개발ㆍ유통사업을 하고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세계적 카지노 그룹인 윈 리조트(Wynn Resort) 건립에도 500억엔(한화 약 7천억 원)을 직접 투자했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경제자유구역 사상 최대 규모 투자 유치로, 사업부지에 복합리조트 뿐만 아니라 한류문화타운, 헬스케어단지 등을 단계적으로 조성해 영종지구를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리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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