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바다에 정당의 배를 띄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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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바다에 정당의 배를 띄우다"
  • 김호선
  • 승인 2011.12.0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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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통합당, 7일 중앙당 창당식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시민통합당'이 7일 오후 3시 서울 강남 논현동 한 문화광장에서 창당대회를 열었다. 창당 슬로건은 '시민의 바다에 정당의 배를 띄운다'다. 시민의 이름으로 정당을 만들고 시민이 직접 정치에 참여하는 주권재민의 이념을 가진 정당이다. 

이날 사전행사로 문재인, 이해찬 상임대표의 인사말과 함께 당헌당규, 정강정책 제정, 대표단 선출, 문화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행사에는 민주당 손학규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대표로 이용선 창당준비위원장을 선출했다. 

시민통합당은 창당 선언문에서 ▲정권교체로 평화복지의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  ▲혁신으로 시민주도의 새로운 정치 ▲통합정당으로 야권 분열 극복 ▲혁신과 통합을 통한 승리의 역사를 창조 등을 강조했다. 다음은 시민통합당 창당선언문이다.

시민통합당 창당 선언문

정권교체로 평화복지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한다.

우리는 정권교체를 실현하여 민주주의와 인권, 민생과 복지, 생태와 성평등, 노동과 연대, 정의와 평등, 평화와 번영을 염원하는 국민들의 소망을 받들기 위해 오늘 ‘시민통합당’ 창당을 선언한다.

혁신으로 시민주도의 새로운 정치를 열어가자.

시민통합당은 정당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고, 온-오프가 결합된 활력 있는 정당을 건설하기 위해 정당정치의 근본적 혁신을 추구한다.

우리가 추진하는 혁신의 방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시민’이 당원이고 ‘당원’이 시민인 정당이다.
둘째, SNS 기반의 소셜 네트워크(Social Network) 정당이다.
셋째, 젊은 세대와 여성을 주역으로 참여하는 정당이다.
넷째, 시민이 당지도부와 선출직 후보자를 직접 선출하고 정책을 디자인하는 정당이다.
다섯째, 지역의 시민자치에 기초한 분권형 정당이다.

통합정당으로 야권의 분열을 극복하고 더 큰 하나가 되자.

시민통합당은 야권의 분열을 극복하고 더 큰 하나가 되기 위해 만드는 정당이다. 거대 보수기득권 정당인 한나라당에 맞서 범야권과 통합정당을 출범하기 위해 각계 시민사회와 정치세력, 시민들이 참여하여 만드는 정당이다.

시민통합당이 앞장서서 통합정당을 이른 시간 내에 완성할 것이다. 시민통합당이 앞장서서 통합정당을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혁신정당으로 만들 것이다.

혁신과 통합, 승리의 역사를 창조하자.

오늘 우리는 ‘시민의 바다’에 ‘정당의 배’를 띄운다.
혹독한 폭풍우에도 흔들리지 않을 시민통합세력이 되어 정당정치에 혁신의 바람을 만들어 낼 것이다. ‘깨어있는 시민’, ‘행동하는 양심’이 하나 되어 혁신과 통합, 승리의 새 역사를 만들어 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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