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도시 인천에 한 걸음 더"
상태바
"문화·예술도시 인천에 한 걸음 더"
  • 송은숙
  • 승인 2012.01.01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in-인천문화재단 공동기획 연재를 마치며]
‘살기 좋은 도시 인천’, ‘살고 싶은 도시 인천’으로 나가기 위해선 문화·예술적 창조도시를 지향점으로, 창조적인 문화·예술 행위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고 있다. 인천에서는 그동안 다양한 장르에서 예술성 혹은 대중성을 내건 활동이 펼쳐져 왔다. 예술의 가치를 확산시킴으로써 살고 있는 도시의 가치를 높인다는 진정성으로 살아온 이들이다.
 
이에 <인천in>과 인천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예술인 집중 인터뷰를 통해 열정이 담긴 창작물을 보여주고자 하는 취지로 ‘2011 인천문화·예술을 일구는 사람들’ 공동기획을 연재했다. 매주 릴레이 인터뷰로 진행된 이 코너에서는 인천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에 선정된 6개 단체를 비롯해 문화·예술가(혹은 단체)를 25회에 걸쳐 알렸다.
인천오페라단이 선보인 '나비부인' 공연. 
지난해 6월 20일 잔치마당 서광일 대표를 시작으로 극단 ‘MIR 레퍼토리’ 이재상 대표(6월 28일자),‘구보댄스컴퍼니’ 장구보 대표(7월 5일자), 극단 ‘십년후’ 고동희 기획실장(7월 11일자),‘한울소리’ 박창규 대표(7월 19일자), 극단 ‘집현’ 최경희 대표(7월 25일자)를 소개했다.
 
8월에는 ‘인천신포니에타’ 이종욱 대표(8월 2일자), ‘쇼셜 뮤지엄 특별전’을 기획한 유승덕 작가(8월 9일자), ‘스페이스 빔’ 민운기 대표(8월 16일자), 박상희 작가(8월 22일자), 극단 ‘한무대 ’최종욱 대표(8월 23일자)를 만났다.
 
9월에는 이은주 무용가(9월 5일자), 최용백 사진작가(9월 5일자), 장진 미술가(9월 23일자)를 소개하고 10월에는 극단 ‘목요일 오후 한 시 ’한혜정 대표(10월 2일자), 이탈 설치미술가(10월 4일자), ‘즐거운 녀석들’ 홍성욱 대표(10월 10일자), ‘바이브무용단’ 김희진 대표(10월 19일),‘다인아트’ 윤미경 대표(10월 25일자)를 집중 인터뷰했다.

이은주무용단의 '승무' 공연.
11월에 만난 문화·예술가는 풍물패 ‘더늠’ 이찬영 대표(11월 8일자), 이의재 동양화가(11월 17일),‘아트팩토리’ 김원범 대표(11월 23일)였다. 12월에는 ‘인천오페라단’ 황범구 부단장(12월 15일), 국악앙상블‘ 미소 고보경 대표(12월 21일), ‘루비살롱 ’이규영 대표(12월 27일자)를 끝으로 연재를 마쳤다.
 
집중 인터뷰를 통해 만난 문화·예술가들은 혼자만 심취하는 개인주의적 창작활동이 아니라 지역주민과 함께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었다.
 
이들은 지역 내 비평가와 기획자 부재, 공정한 경쟁을 통한 평가와 지원, 문화·예술도시로 정착되기 위한 사회 전반의 노력이 아쉽다는 의견을 많이 내놓았다. 또한 중구나 동구 일대를 서울 삼청동처럼 옛 향수가 있는 문화공간으로 가꾸자, 문화·예술단체들이 참여하는 상설공연을 늘렸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이번 공동기획 연재는 문화·예술가들을 통해 인천 문화·예술 역사를 돌아보고 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끌어냈다는 점, 또한 직접 다양한 문화공연에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 그리고 앞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논의를 제공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예술인들과 단체에 대한 지원으로 다양한 창작활동을 돕고자 했다”면서 “내년에도 더 많은 노력으로 인천 문화·예술 수준과 관심이 높아지도록 제 몫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