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사이 수출실적 배 늘어
인천지역의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실적이 3년 사이 배나 늘었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 인천지사는 인천지역의 2011년도 농수산식품 수출실적은 전년대비 24.3% 증가한 4억달러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대단위 생산단지가 적고 물류가 강한 인천지역의 특성 상 수출액은 가공식품이 3억7천만달러로 가장 많고, 수산식품 2천765만달러, 신선 농식품 677만달러 순이다.
가공농식품 중에서는 설탕, 커피, 라면, 인스턴트면, 과당 등 5개 품목의 수출액이 1천만달러를 상회했으며, 음료와 조미료 등도 수출액이 크게 늘었다.
수산물 수출은 김, 해삼, 넙치 등이 주로 차지하고 있으며, 신선 농식품은 인삼과 채소, 화훼, 김치 등이 대부분이다.
인천지사 관계자는 "인천지역 농식품 수출은 지난 2009년부터 인천시와 수출업체 등이 협력체제를 통해 해외판촉전, 품목발굴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 관리를 한 덕분에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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