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관광산업 육성과 위안화 가치 상승 등 때문
인천본부세관은 '인천-중국의 날' 문화관광축제(4월 28일∼5월 1일)' 기간에 인천항을 이용한 중국인 관광객이 4천400여명에 달했다고 2일 밝혔다.
작년 축제기간(4월 29일∼5월 2일) 인천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1천695명)에 비해 160% 증가했다.
인천세관은 최근 K-POP과 한류열풍, 후쿠시마 원전사태와 잦은 지진 등으로 일본보다는 한국행을 선호하는 분위기와 아울러 지자체와 한중화객선사의 중국 관광객 유치 노력 등 여러 복합적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동안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여행자 중 보따리상이 다수를 차지했으나 작년을 기점으로 순수 일반여행자가 전체 54%(27만명)를 차지해 보따리상 46%(23만명)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우리나라와 중국세관의 여행자 휴대품 통관질서 강화로 보따리상이 줄어든 데다 중국의 관광산업 육성, 위안화 가치 상승 등으로 중국 여행객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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