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 역량 높이고 학교 교육 내실화 꾀한다"
인천시교육청은 학부모 교육과 학부모 학교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부모 교육 대상자를 지난해 58만8천여명에서 올해 64만6천800여명으로 10% 늘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급 학교는 학교설명회, 상담주간, 수업공개 등의 형태로 연간 2회 학부모교육을 한다.
공공기관, 기업, 민간단체 등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ㆍ기업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학부모교실'도 운영한다.
교육 내용은 학교폭력 예방교육, 밥상머리교육 등 인성교육과 자녀학습지도, 진로지도교육, 교육정책 등 학력 향상방안, 부모의 올바른 역할 등이다.
학부모가 학교 운영에 참여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교사와 학부모 상담, 학교설명회 개최, 학부모의 재능 학교기부, 학부모의 교육정책 모니터단 운영 등이 주요 방안이다.
이들 방안 시행을 위해 학부모회 구성을 권장하고 우수활동 사례를 전파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이 학부모 교육과 학부모 학교 참여를 강화하는 것은 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을 높이고 학교 교육의 내실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남기종 시교육청 학교정책과장은 "학부모는 교사와 함께 교육의 주체로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학부모 교육을 강화하면 교육력도 전반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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