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인천시당, 영종·용유지역 활성화 위해
새누리 인천시당은 23일 "인천공항고속도로와 인천대교 통행료 지원이 내년 3월 말 끊기면 영종·용유지역 일대 활성화에 직격탄을 맞는다"면서 통행료 지원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당은 "제3연륙교 건설이 난항인 가운데 인천시가 영종지역과 옹진군 북도면 주민에게 지원하던 통행료를 재정난 이유로 끊어버린다면 더 큰 손해를 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하늘도시 공동주택 부지매각률이 20% 수준에도 못 미친 것은 제3연륙교 완공이 늦어졌기 때문"이라며 "통행료 지원이 끊기면 그나마 분양받은 1만405세대 입주예정자와 지역주민은 영종도에 남아 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당은 "해당지역에서 각종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계획된 인구가 유입돼야 하지만 현 상황에서는 경제자유구역 사업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없고 시의 재정은 더욱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시당은 "통행 지원 등을 통해 3000억원에 이르는 세수증대 효과와 수만개 일자리 창출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천시의 잘못된 정책으로 만월산·원적산·문학산터널에서 150억원의 혈세가 낭비되는데 비해 훨씬 효율적인 방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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