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치 혀의 힘, 조선의 역관' 강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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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치 혀의 힘, 조선의 역관' 강좌 열려
  • 송은숙
  • 승인 2012.08.2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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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박물관, '조선 전문가의 세계' 9월 강의


인천시립박물관은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이해를 돕기 위해 '박물관 시민강좌'를 운영한다. 올해 시민강좌는 '조선 프로페셔널전문가의 세계'를 주제로 조선시대 중인계층 등 전문직업인의 세계를 조명하는 강의를 펼친다. 각 주제에 적합한 대표적인 명사들을 초빙해 특강형식으로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오후 2시~5시까지 진행한다.

9월 1일(토) 아홉 번째 시민강좌는 '세 치 혀의 힘, 조선의 역관'이다. 이화여자대학교 백옥경 교수가 강의할 강좌에서는 중국어, 일본어 등 뛰어난 외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외교와 무역 등의 분야에서 활약한 조선시대 역관의 세계를 살펴보본다.

역관은 오늘날 외교관과 달리 양반사회 신분차별을 견뎌야 했던 중인신분의 전문가였다. 하지만 본인 능력을 바탕으로 상당한 정도의 부와 명예를 거머쥐기도 했다. 또한 조선 후기 조직적 신분상승을 모색하며, 문화전반의 선도자로 개화의 선각자로도 활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좌는 무료이며, 별도 수강신청 과정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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