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쿠바' 박재홍 은퇴식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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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쿠바' 박재홍 은퇴식 연다
  • 양영호 기자
  • 승인 2013.04.15 2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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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문한경기장 기아 타이거즈 경기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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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구단 SK와이번스가 오는 20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박재홍 은퇴식을 가진다.
지난 1월25일 선수 은퇴를 공식발표한 박재홍은 20일 은퇴식을 가진다고 15일 밝혔다.
 
한국 프로야구에 혜성같이 등장한 박재홍은 1996년 인천 연고팀인 현대 유니콘스에서 데뷔해 그 해 프로야구 처음으로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했고 홈런왕과 타점왕을 석권하며 만장일치로 신인왕에 올랐다.
 
이후 두 차례 더 30-30클럽에 가입하며 대표적인 호타준족 선수로 자리잡은 박재홍은 2003년 KIA타이거즈를 거쳐, 2005년 SK와이번스로 이적했다. 이후 8년 동안 SK유니폼을 입으며 인천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았고, 세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 했다.
 
경기 전 시구는 이 날의 주인공인 박재홍이 맡는다. 이 날 이닝간 이벤트 타임 모두를 박재홍에게 보내는 팬들의 영상 메시지로 채운다. 리틀쿠바 퀴즈타임과 누구일까요 이벤트(전광판)를 통해 박재홍 은퇴 기념공을 팬들에게 증정한다.
 
공식 은퇴식은 이 날 경기를 마치고 실시한다. 은퇴식은 전광판을 통해 기념 영상과 함께 시작되며, ‘굿바이 리틀쿠바’ 퍼포먼스, 황금열쇠 및 기념액자 수여, 꽃다발 전달, 카퍼레이드 순서로 진행된다. ‘굿바이 리틀쿠바’ 퍼포먼스를 통해 박재홍이 그라운드를 돌면서 자신의 야구 인생을 돌아본다.
 
경기장의 모든 조명이 암전된 상태에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와 함께 박재홍이 등장하여 홈 플레이트에서 공식 은퇴사를 낭독하고, 그의 의미있는 기록을 기념하는 사진 촬영과 꽃다발 증정이 1루(프로야구 최초 30-30클럽), 2루(프로야구 최초 250홈런-250도루), 3루(통산 300홈런 달성)에서 진행되며 다시 홈 플레이트로 돌아와 그의 등번호(62번)를 물려받은 한동민의 송별 인사를 받으며 17년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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