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에 튤립동산 탄생
상태바
대부도에 튤립동산 탄생
  • 이창희
  • 승인 2013.05.13 21:1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름다운 튤립동산 장관 이뤄
 
DSCN2659.jpg
 
대부도의 면적 40.34㎢, 인구 6,244명(2001)이다. 인천광역시에서 남쪽으로 약 30㎞ 해상에 자리잡고 있다. 시흥시 정왕동 오이도와 시화방조제로 연결되어 있어 자동차로 통행이 가능하며, 하루 2번 바닷물이 빠지면서 넓은 개펄이 드러난다.
 
서해안에서 제일 큰 섬으로, 큰 언덕처럼 보인다고 하여 대부도라고 하였으며, 이외에도 연화부수지·낙지섬·죽호 등의 전래 지명이 전해지고 있다. 주변에는 선감도·불탄도·풍도·육도 등 5개의 유인도와 중육도·미육도·말육도·변도·잠도·흘관도·터미섬·큰터미섬·할미섬·외지도·대가리도·소가리도 등 12개의 무인도가 있다. 1914년 남양군에서 부천군으로 편입되었고, 1973년 옹진군에 편입되었다가 199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안산시에 편입되었다.
 
DSCN2661.jpg
 
섬의 북쪽에 최고봉인 황금산(168m)이 솟아 있고, 대부분의 지역이 해발고도 100m 이하의 낮은 구릉지로 이루어져 있다. 기후는 대체로 한서의 차가 크며, 겨울에는 북서계절풍의 영향이 강하여 춥고 눈이 많이 내린다. 1월 평균기온은 -4℃, 8월 평균기온은 24℃, 연강수량은 1,210㎜이다.
 
주민들은 농업과 어업을 겸하나 농업 종사자가 더 많다. 주요 농산물은 쌀이며, 포도·약초·땅콩 등도 생산된다. 연근해에서는 망둥어·새우류 등이 잡히고, 굴 양식업과 제염업도 활발하다.
 
문화유적으로 남동에서 이름난 효자였던 홍정희의 효자문과 가난한 백성을 도와주며 살았던 이찬을 기리는 자선비가 있다. 북리에 면사무소가 있으며, 보건지소 2개소, 경찰지소 2개소가 있고, 교육기관으로 초등학교 3개교, 초등학교 분교 1개교, 중학교 1개교, 고등학교 1개교가 있다.
 
대부도는 총 연장 1만 2,676m에 이르는 시화방조제로 연결되어 섬이 아닌 육지가 되어버렸지만 섬이 가진 멋과 낭만은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곳곳에 드러나는 너른 갯벌에서 갯벌 체험을 즐길 수 있고 해질녘 풍경이 아름다우며 해안을 따라 늘어선 바지락칼국수, 조개구이집들도 유명해 수도권 시민들의 하루 나들이 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DSCN2665.jpg

대부도에서 선재대교를 건너면 선재도로 들어가고 다시 선재도에서 영흥대교를 건너면 영흥도로 들어가게 되니 선재도와 영흥도는, 섬 아닌 섬이다. 대부도에서 연결되는 또 다른 섬 아닌 섬들로 색다른 드라이브를 즐기려는 차량들이 많이 찾고 있다. 대부도에는 바다향기라는 장소에서 최근 튤립축제를 개최하고 있어 더욱 유명한 명소가 되고 있다.
 
대부도와 연결되어 있는 선재도(행정구역 인천 옹진군)에서는 바닷길이 열려 주변의 작은 섬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선재대교 아래 주차장으로 가면 곧바로 아름다운 바닷길 목섬까지 걸어서 들어가 볼 수 있으며 드무리와 측도 역시 걸어서 들어갈 수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그만이다. 영흥도는 다리가 놓이기 전까지는 인천항에서 뱃길로 한 시간을 달려야 할 만큼 외떨어져 있던 섬이었다.
 
영흥대교를 건너자마자 보이는 진두선착장은 횟집과 식당이 모여 있는 곳으로 포구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이 선착장에서 십 리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십리포해수욕장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사나무 군락지”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는 명소가 있어, 여름철 피서객들에게 시원한 그늘이 되어 주고 있다. 또한 울창한 송림으로 유명한 장경리해변은 낙조가 아름답기로 손꼽히니 하루에 세 개의 섬을 둘러볼 수 있는 멋진 나들이 코스라 할 수 있다.
 
DSCN2643.jpg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성복목사 2013-05-20 21:46:58
황금산은 시화방조제를 만드느라고 사라졌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